[신간] 무대미술가 민병구의 작품세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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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미술가 민병구의 작품세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책인 1,2권으로 나눠 출간됐다.
민병구씨는 1989년 중부무대미술연구소를 설립해 현재까지 무대디자인과 무대제작을 하며 신문사·주간지·잡지 등에 삽화와 만평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극단 새벽이 1988년 공연한 '오셀로'의 무대미술이 민병구의 첫 작품이다.
◇민병구 무대미술 1·2/ 민병구 지음/ 컬처플러스/ 각권 7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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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무대미술가 민병구의 작품세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책인 1,2권으로 나눠 출간됐다.
민병구씨는 1989년 중부무대미술연구소를 설립해 현재까지 무대디자인과 무대제작을 하며 신문사·주간지·잡지 등에 삽화와 만평 그림을 그리고 있다.
책은 민병구씨가 1990년부터 2020년까지 만든 무대의 사진을 비롯해 무대스케치, 평면도, 포스터들을 모았다.
1권에는 극단 상당극회의 '품바'(이창구 연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를 시작으로 1990년부터 2012년까지 작품 90여 편이 소개됐다.
2권에는 2012년부터 2020년까지의 연극, 무용, 이벤트(행사) 등 70여 개 작품이 담겼다.
민병구는 중학교에 다니던 1982년 어느 날, 우연히 헌책방에서 '사군자 묘법'을 130원에 구입한 것이 화가의 길을 걷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극단 새벽이 1988년 공연한 '오셀로'의 무대미술이 민병구의 첫 작품이다. 이후 무대미술가 송관우 선생으로부터 틈틈이 무대제작을 배우기 시작해 무대 작화에도 참여했다.
그는 1985년 서울미술제 특별상을 비롯해 충남연극제, 충북연극제, 대전광역시 대한민국연극제, 광주광역시 전국연극제, 대구광역시 대한민국연극제, 거창연극제 등에서 무대예술상을 다수 수상했다.
◇민병구 무대미술 1·2/ 민병구 지음/ 컬처플러스/ 각권 7만50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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