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케인 결장' 토트넘, 마린FC 5-0으로 꺾고 FA컵 32강행

한윤종 2021. 1. 1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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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나란이 휴식한 가운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8부리그 마린FC를 대파하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주 크로비즈의 마린 트레블 아레나에서 벌어진 마린과의 2020~2021시즌 FA컵 3라운드(64강) 원정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높은 점유율 속에 경기를 주도했지만, 수비에 무게를 둔 마린의 밀집 수비에 경기 초반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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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나란이 휴식한 가운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8부리그 마린FC를 대파하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주 크로비즈의 마린 트레블 아레나에서 벌어진 마린과의 2020~2021시즌 FA컵 3라운드(64강) 원정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팀의 대승으로 경기엔 출전하지 않았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8부리그 아마추어 클럽인 마린을 상대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이 벤치로 내려가고, 해리 케인이 제외됐다. 대신 비니시우스, 델리 알리, 루카스 모우라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또 하비 화이트, 조 하트 등 그동안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선수들을 기용했다.

토트넘은 높은 점유율 속에 경기를 주도했지만, 수비에 무게를 둔 마린의 밀집 수비에 경기 초반 고전했다. 오히려 전반 19분 마린의 닐 켕니-퀘모의 슛이 토트넘 골대를 때리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하지만 승부의 균형을 깬 건 토트넘이었다. 비니시우스가 전반 24분 선제골을 터트린 데 이어 전반 30분 추가골로 순식간에 2-0을 만들었다.

사실상 승기를 굳힌 토트넘은 후반에 2004년생인 앨피 디바인을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다.

디바인은 후반 15분 자신의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5-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16세 163일인 디바인은 이 골로 토트넘 구단 역대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4일 아스톤빌라와 EPL 1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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