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베트남' 미얀마 잡아라.. 새해부터 해외 진출 속도

이남의 기자 2021. 1. 1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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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주춤했던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제 2의 베트남'으로 불리는 미얀마가 격전 지역이다.

미얀마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뒷받침하고 동남아지역 영업 기반을 확대하는데 제격이란 평가다.

11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은 미얀마 금융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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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현지법인 설립 최종인가를 획득한 IBK미얀마은행 본점 앞에서 직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기업은행
은행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주춤했던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제 2의 베트남'으로 불리는 미얀마가 격전 지역이다. 

미얀마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뒷받침하고 동남아지역 영업 기반을 확대하는데 제격이란 평가다. 또 연 평균 경제성장률이 7~8%에 달하고 중국·인도·태국 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고 신남방지역의 전략 요충지로 통한다.

11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은 미얀마 금융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은행은 지난 8일 미얀마 양곤지점 문을 열었다. 지난해 4월 미얀마 금융당국으로부터 지점 설립 예비인가를 받은지 9개월만이다.

산은은 양곤지점을 통해 한국계 기업의 미얀마 진출과 현지 인프라 확충사업 참여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미얀마 금융당국에 리스크 관리, 중소기업 지원방안 등 산은이 축적한 개발금융 노하우를 전수해 한국과 미얀마 간 상생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도 지난달 30일 미얀마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법인 설립 최종인가를 받아 이달 중 'IBK미얀마은행'을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IBK미얀마은행은 기업, 개인, 외환 등 현지 은행이 처리하는 대부분의 업무를 취급할 수 있다. 미얀마에 진출한 국내 기업은 물론 현지 기업도 거래할 수 있다.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중심의 영업에서 점차 현지기업과 소매금융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B국민은행 역시 미얀마에 현지법인을 세운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미얀마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법인 설립 최종인가를 획득했다.

현지법인 설립으로 미얀마 내에서 영업 범위에 제약없이 기업금융·소매금융 업무가 가능하다. 2013년 미얀마 사무소를 개설한 국민은행은 2014년 미얀마 주택건설개발은행과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아홉차례에 걸쳐 주택금융과 IT 부문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실시하는 등 협업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미얀마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미얀마 금융시장의 외국계 선도은행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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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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