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좋게 美 의사당 난입한 엄마와 아들..비난 봇물

박재우 기자 2021. 1. 1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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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미국인 모자가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을 함께 난입한 걸로 알려져 미국 내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타임스 오브 런던에 따르면 지난 6일 에릭 먼첼(30)은 자신의 어머니 리사 아이젠하트(57)와 함께 시위에 참여하고 연방의회 의사당 난입도 함께했다.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연방의회 의사당을 난입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미 연방수사국(FBI)은 시위 주도자와 참여자들을 체포에 나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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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의사당에 난입한 미국인 모자의 모습. © 뉴욕포스트 트위터

(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한 미국인 모자가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을 함께 난입한 걸로 알려져 미국 내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타임스 오브 런던에 따르면 지난 6일 에릭 먼첼(30)은 자신의 어머니 리사 아이젠하트(57)와 함께 시위에 참여하고 연방의회 의사당 난입도 함께했다.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연방의회 의사당을 난입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미 연방수사국(FBI)은 시위 주도자와 참여자들을 체포에 나선 상황이다.

이들이 방탄조끼를 입고 플라스틱 수갑을 든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되면서 이들은 시위 직후 체포됐다.

당시 에릭은 테이저건을 보유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FBI는 연방의원이나 보좌진을 살해하거나 억류하려는 계획을 품고 의회에 난입한 이들이 있는지를 수사하고 있는데, 에릭은 "싸우려는 게 아니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답했다.

에릭은 플로리다에 있는 한 술집에서 일하는 직원이고, 아이젠하트는 테네시에서 일하는 간호사이다. 이들 모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열혈 지지자로 알려졌다.

이들은 기울어진 언론과 권력자들과 싸우기 위해 이날 직접 운전을 해 워싱턴D.C.로 왔다고 타임스 오브 런던에 말했다.

아이젠하트는 "미국은 혁명에 기반을 두고 있는 나라"라면서 "좌파들이 우리로부터 모든 것을 빼앗아가고 탄압한다면,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고 했다. 에릭은 "1776년 이 나라를 세운 선조들과 같이 함께 뭉치고, 싸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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