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상주 (주)복산나이스 명예회장, 하동군에 마스크 25만장

김윤관 2021. 1. 1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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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남 하동군의 제1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에 이름을 올린 여강 엄상주 (주)복산나이스 명예회장이 새해 들어서도 통 큰 기부를 이어가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1일 하동군에 따르면은 엄상주 명예회장이 고향 군민의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에 사용해 달라며 1억 5000만원 상당의 KF94 마스크 25만장을 지난 8일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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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군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에 사용해 달라"
13개 읍·면 사무소 통해 전 군민에게 1인당 5장씩 배부

[하동=뉴시스] 김윤관 기자 = 지난해 경남 하동군의 제1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에 이름을 올린 여강 엄상주 (주)복산나이스 명예회장이 새해 들어서도 통 큰 기부를 이어가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1일 하동군에 따르면은 엄상주 명예회장이 고향 군민의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에 사용해 달라며 1억 5000만원 상당의 KF94 마스크 25만장을 지난 8일 기탁했다.

엄상주 명예회장은 “내 고향 하동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에 마스크를 보내게 됐다”며 “코로나로 인한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기탁한 마스크 25만장을 군민의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기탁 당일 13개 읍·면사무소를 통해 전 군민에게 1인당 5장씩 긴급 배부됐다.

윤상기 군수는 “코로나로 침체된 이 시기에 엄상주 회장님의 소중한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 극복을 위한 필수품인 마스크를 잘 써서 하루빨리 안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엄상주 명예회장은 이번 마스크 기부에 앞서 2009년부터 해마다 고향의 장애인·노인·환경미화원 등 어려운 이웃 지원과 함께 연말 불우이웃 성금, 미래의 희망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기금 기탁 등 꾸준히 통 큰 기부를 이어와 ‘기부천사’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지정기탁 방식으로 섬진강사랑의집에 4464만원, 하동지역자활센터에 5536만원 등 1억원의 성금을 기부해 하동군 1호·경남 126호·전국 2383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하기도 했다.

1927년 하동읍에서 태어난 엄상주 명예회장은 1952년 부산에서 약품판매회사 복산약품을 설립해 부산·서울·대구 등에 직원 480명의 회사로 성장시켰으며, 차남 엄태응 회장에게 회사를 물려주고 현재 ㈜복산나이스 명예회장으로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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