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노조 "최고 실적 올렸는데 연봉은 왜 이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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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노동조합 '스타팅포인트'가 새해 신년사를 통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목표와 향후 노조 운영 계획 등을 밝혔다.
배수찬 넥슨 노동조합 지회장은 11일 신년사를 내고 "우린 영업이익이 수십 퍼센트인데 왜 이 모양인지 모르겠다. 그동안 노조가 없었기 때문이다. 갈 길이 멀다"면서 "새해 연봉 많이 받아봅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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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통해 입단협 목표 밝혀
배수찬 넥슨 노동조합 지회장은 11일 신년사를 내고 “우린 영업이익이 수십 퍼센트인데 왜 이 모양인지 모르겠다. 그동안 노조가 없었기 때문이다. 갈 길이 멀다”면서 “새해 연봉 많이 받아봅시다”라고 밝혔다.
배 지회장은 “작년 한 해 역대 최고의 성과가 뉴스로 났으니 역대 최고의 보상을 기대 중”이라며 현재 교섭 중인 임단협 목표를 공개했다.
넥슨 노조가 추진 중인 임단협 내용은 △노동조합 창립기념일(조합원 전용 유급휴일) △장기근속자 리프레쉬 휴가 개선 △생활지원 대출 제도 신설 △근무지 보호 제도 △시급 정상화 △육아휴직 기간 확대 및 출산휴가 지원금 보장 △연차사용촉진제 강화 △무료 석식제공 등을 담고 있다.
배 지회장은 “얼핏 많아 보이지만, 우리 벌만큼 번다”며 “다 되어도 회사 수익률에는 흠집도 안 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넥슨 노조는 앞으로 온라인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과 교육을 약속했다. 유튜브와 카드뉴스 등을 제작해 노동법 교육영상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배 지회장은 “현시점에서 계열사 포함 총 조합원은 1541명이다. 나름 게임업계 세계 최대 노동조합”이라며 “교섭하고 있는 지금은 조합원 수가 가장 중요하다. 주변 동료에게 가입 독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노재웅 (ripbir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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