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주치의,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

박수현 기자 2021. 1. 1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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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의 주치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바티칸 신문이 1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하지만 교황의 주치의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하면서 바티칸 접종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주치의와 교황, 이외 바티칸 주요 인사들과의 접촉 여부에 따라 격리가 시작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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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의 주치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바티칸 신문이 1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브리치오 소코르시(78)는 지난달 26일 앓고 있던 종양질환으로 입원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이날 사망했다. 그가 언제 교황과 마지막으로 만났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소코르시는 2015년부터 교황의 주치의를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그의 주치의 파브리치오 소코르시. /바티칸

교황은 전날 이탈리아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곧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백신을 부정하는 것은 목숨을 위태롭게 하는 것"이라며 "다음주부터 바티칸에서도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이고 나도 예약했다"고 했었다.

하지만 교황의 주치의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하면서 바티칸 접종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주치의와 교황, 이외 바티칸 주요 인사들과의 접촉 여부에 따라 격리가 시작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교황은 청년 시절 한쪽 폐의 일부를 제거하는 등 폐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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