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뮤즈' 스텔라 테넌트, 사인은 극단적 선택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지난해 12월 24일 사망한 영국 슈퍼모델 스텔라 테넌트의 사인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9일 CNN 보도에 따르면, 스텔라 테넌트의 유가족은 전날 낸 성명에서 “테넌트가 한동안 건강이 좋지 않아 살아갈 의욕을 잃었다”며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를 밝혔다.

스텔라 테넌트는 앤드류 캐번디시 데번셔 공작의 손녀로 스코틀랜드 귀족 출신 모델이다. 모델 데뷔 전 영국 사우샘프턴대 윈체스터예술학교에 다녔으며, 조각가로도 활동했다.

스텔라 테넌트 사진=베라왕 SNS

그는 1993년 22살이었던 스텔라 테넌트는 패션 잡지 ‘보그’의 표지를 장식하면서 화려하게 데뷔해 샤넬의 전속 모델로 활약했다.

짧은 머리에 흰 피부를 지닌 스텔라 테넌트의 등장은 하이패션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스텔라 테넌트는 1998년 아이를 가지면서 모델계에서 은퇴했지만 오래도록 샤넬을 상징하는 얼굴로 손꼽혔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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