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노인기초연금 대상자 늘여..44만여명에게 1조4천억

류상현 입력 2021. 1. 1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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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올해 노인 기초연금 대상자를 늘여 65세 이상 일정소득 이하 도내 어르신 44만5000명에게 1조4674억원을 지급한다.

박세은 경북도 어르신복지과장은 "올해 기초연금 인상과 지급대상자 확대로 코로나19와 소득 단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의 생활이 조금이나마 더 안정될 것"이라며 "한 분이라도 더 수급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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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올해 노인 기초연금 대상자를 늘여 65세 이상 일정소득 이하 도내 어르신 44만5000명에게 1조4674억원을 지급한다.

이는 지난해 43만2000명 1조1471억원보다 각각 1만3000명, 3203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달부터는 기초연금 최대 지급대상이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소득하위 70%까지 단독가구 기준 월 최대 30만원이 지급된다.

지난해까지는 소득 하위 40% 이하의 저소득층과 소득 하위 70% 이하의 일반대상자로 구분해 기준연금액을 차등 적용해 왔다.

올해부터는 일반대상자와 저소득층에 대한 구분 없이 단독가구의 경우 월 소득인정액 169만원 이하면 월 최대 30만원, 부부가구는 월 소득인정액 270만4000원이하면 월 최대 48만원을 지급한다

올해의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지난해 단독가구 소득인정액 148만원, 부부가구 236만8000원보다 각각 14.2%가 인상된 것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11월말 기준 도내 어르신 57만여 명 가운데 43만2000여 명에게 평균 24만9000원을 지급했다.

경북도의 이 수급률은 75.6%로 전국 평균 70%보다 훨씬 높다.

올해 1월부터 어르신들이 기초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만 65세(1956년생) 생일이 속하는 달의 1개월 전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또는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지사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온라인 홈페이지 '복지로’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거동이나 교통이 불편하면 ‘찾아뵙는 서비스’를 신청(국민연금공단 콜센터, 국번 없이 1355)하면 국민연금공단 담당 직원이 방문해 자세히 설명하고 신청을 도와준다.

박세은 경북도 어르신복지과장은 "올해 기초연금 인상과 지급대상자 확대로 코로나19와 소득 단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의 생활이 조금이나마 더 안정될 것"이라며 "한 분이라도 더 수급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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