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일정] '맨유, 6년만에 1위?' 번리 VS 맨유, EPL 18라운드 경기일정

이솔 2021. 1. 1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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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유로파리그 일정으로 연기된 번리 VS 맨유 경기, 1월 13일 진행 등
13일~15일 새벽 EPL 주중 경기일정

[윈터뉴스 이솔 기자] 때아닌 EPL 1라운드 개막전 아닌 개막전 경기가 치러진다.

지난해 9월에 치러져야 했던 번리(홈)와 맨유의 1라운드 개막전 경기가 유로파리그 일정으로 인해 시즌이 늦게 끝난 맨유의 스케줄때문에 연기되어 오는 13일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18라운드에서는 셰필드와 뉴캐슬, 울브스와 에버턴, 맨시티와 브라이턴, 아스톤빌라와 토트넘, 그리고 아스널과 팰리스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사진=뉴캐슬 공식 트위터

 

13일 새벽 3시 셰필드 VS 뉴캐슬



상대전적 : 셰필드 우위(43승 26무 41패)  / 최근 5전 : 뉴캐슬 우위(5승)

리그 최하위의 셰필드가 뉴캐슬을 상대로 첫 승리를 노린다. 아직 리그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셰필드가 첫 승을 언제 수확할 지 중요한 관전 포인트이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는 레스터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인 뉴캐슬의 승리가 점쳐진다. 뉴캐슬은 레스터를 맞아 2:1로 아쉽게 패배했으며 앤디 캐롤 선수는 열세인 와중에도 82분 골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전체적인 상대전적에서는 셰필드가 우위이지만, 최근 5전에서 뉴캐슬이 전부 승리한 것도 사기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맨유 공식 트위터

 

13일 새벽 5시 15분 번리 VS 맨유, 6년만에 EPL 제왕 꿈꾸는 맨유



상대전적 : 맨유 우위(53승 20무 41패)  / 최근 5전 : 맨유 우위(3승 1무 1패)

맨유는 1위로 등극할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승점은 동률이지만 골득실이 앞선 선두 리버풀이 사우샘프턴(소튼)과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한 경기를 덜 치룬 맨유가 이번 경기에서 승점 1점만 획득하더라도 리그에서 1위로 오르게 된다. 지난 2015년 9월 27일 이후로 1위와는 거리가 멀었던 맨유가 드디어 리그에서 처음으로 1위를 탈환할 기회를 가진다.

맨유의 마지막 리그 우승은 이보다 오래된 2013년으로 퍼거슨경이 20번째 EPL 우승을 선물하고 은퇴한 그 시즌이다. 반페르시를 주축으로 마이클 캐릭, 카카와 신지 등이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맨유의 마지막 황금기를 보냈다.

번리는 지난 2020년 12월 30일 최하위 셰필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따낸 후 맞이하는 첫 경기다. 충분한 휴식은 되었겠지만 선수단의 경기감각 유지 상태가 승리에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셰필드전에서는 튼튼한 몸싸움을 기반으로 3명의 수비수의 견제 속에서도 헤딩 득점을 올린 벤 미 선수가 돋보였다. 또한 타깃맨으로 활약하고 있는 9번 샘 보크스 선수도 몸싸움과 제공권이 우수하다. 이에 따라 번리는 롱볼 위주의 다이렉트 역습을 통한 경기전개를 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맨유는 6년여만에 리그 정상에 설 수 있을까?

사진=에버튼 공식 트위터

 

13일 새벽 5시 15분 울버햄튼 VS 에버튼



상대전적 : 에버튼 우위(58승 25무 43패)  / 최근 5전 : 울버햄튼 우위(2승 2무 1패)

안첼로티 매직은 끝난 것일까? 에버튼의 하향세가 심상치 않다. 사우샘프턴이 리버풀을 이기고, 맨시티가 첼시를 이기며 각각 순위를 끌어올린 반면 웨스트햄에게 0:1로 일격을 당하며 리그 7위로 내려갔다.

다만 반전요소는 있다. 하메스의 복귀가 임박한 가운데 주전이 아직까지 추가적인 부상 없이 잘 버티고 있다는 점이다. 시구르드손, 칼버트-르윈 등 주력 선수들은 체력적인 부담은 있었지만 카라바오컵과 리그 경기를 병행하며 부상 없이 팀을 지탱하고 있다. 하메스가 복귀할 경우 지친 팀 스쿼드의 피로감을 한층 덜어줄것으로 보인다.

울버햄튼은 하위권 브라이튼과 난타전을 벌이며 3:3으로 비겼다. 전반에 3골을 몰아친 득점력은 좋았지만, 후반을 2실점하며 상대 전술에 완벽히 말려든 점은 고민거리라고 할 수 있다.

과연 울브스는 '쉬고 온' 에버턴을 상대로 승점을 수확할 수 있을까?

사진=맨시티 공식 홈페이지

 

14일 새벽 3시 맨시티 VS 브라이튼, 맨체스터 형제의 동반 상승?



상대전적 : 맨시티 우위(13승 4무 3패)  / 최근 5전 : 맨시티 우위(5승)

맨체스터는 험난한 첼시와의 일전을 마치고 하위권 브라이튼을 상대한다. 맨시티가 상대할 브라이튼은 지난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전술적으로 유효한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경기는 비겼지만,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다면 울버햄튼을 상대로 후반에 거세게 몰아친 브라이튼이 승리할수도 있던 경기였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리그 중위권을 상대한 경기이기 때문에 한수 위인 맨시티의 스쿼드를 상대로는 다소 어려울 수 있다는 평가이다. 맨시티는 첼시전에서 유연한 패스와 유기적인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가 진열을 정비한 상태에서도 골을 기록하는 등 최근 공격력이 만개하고 있다.

과연 전술적인 움직임을 통해 브라이턴이 맨시티의 공격진을 효과적으로 봉쇄할 수 있을까?

사진=토트넘 공식 트위터

 

14일 새벽 5시 15분 아스톤 빌라 VS 토트넘



상대전적 : 토트넘 우위(64승 34무 50패)  / 최근 5전 : 토트넘 우위(5승)

토트넘 이적 후 통산 101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이 아스톤 빌라의 홈구장, 빌라파크에서 102호골을 준비한다. 리즈전에서 멋진 공간침투를 통해 상대 수비의 미세한 틈을 뚫고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아스톤빌라의 수비벽을 상대로 빠른 침투를 통해 다시 한번 골을 노릴 예정이다.

아스톤빌라의 수비벽은 리그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탄탄하다. 맨시티(13골)와 토트넘(15골)에 이어 3위(16골)를 기록하고 있다. 과연 철벽의 아스톤빌라를 손흥민이 뚫어낼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손흥민은 득점순위 단독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살라(13골)가 2경기 째 무득점에 그친 가운데 아직 리버풀보다 1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12골)이 골을 기록한다면 살라와 동등한 위치에서 득점왕 경쟁을 이어갈 수 있다.

과연, 토트넘과 손흥민은 다시금 리그 1위와 득점왕 경쟁을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아스날 공식 트위터

 

15일 새벽 5시 아스날 VS 팰리스, 첼시 잡고 '보약' 먹은 아스날



상대전적 : 아스날 우위(24승 12무 4패)  / 최근 5전 : 동률(1승 3무 1패)

어느새 11위로 도약한 아스날은 최근 첼시와의 경기 이후로 '서로 영혼을 맞바꾼 듯 한' 경기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하위권 브라이튼을 상대로 1:0으로 승리했으며, 웨스트브로미치를 상대로는 한 수 위 경기력을 보여주며 4:0으로 대파했다. 아스날이 리그에서 4골을 넣은 기록은 2020년 6월 2일, 노리치와의 경기가 마지막이다.

크리스탈 팰리스 또한 세필드를 2:0으로 잡고 긍정적인 결과 속에 아스날전을 맞이한다. 다만, 전반에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은 팰리스는 주포인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부상을 당하며 향후 일정에 큰 지장이 있을 예정이다. 물론 아스날전에서도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하는 아스날은 과연 최근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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