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영철 통전부장 복귀..김여정은 정치국 후보위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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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조선노동당 총비서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를 밀착 수행해온 핵심 중의 핵심인 조용원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은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 정치국 위원, 당 중앙위 비서, 당 중앙군사위 위원을 모두 꿰차며 약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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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중 핵심' 조용원, 당 정치국 상무위원 등 꿰차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조선노동당 총비서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김영철 노동당 정치국 위원이 대남정책을 실무적으로 총괄하는 노동당 전문부서인 통일전선부 부장으로 복귀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친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은 정치국 후보위원 명단에서 빠졌다.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를 밀착 수행해온 핵심 중의 핵심인 조용원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은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 정치국 위원, 당 중앙위 비서, 당 중앙군사위 위원을 모두 꿰차며 약진했다.
<노동신문>은 조선노동당 8차 대회(이하 ‘대회’) 엿새째인 10일 “제8기 중앙지도기관 선거가 진행됐다”며 11일 관련 소식을 전했다. <노동신문>은 대회에서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높이 추대할 데 대한 결정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새 직책인 노동당 총비서직은 “혁명의 최고 뇌수, 영도의 중심, 단결의 중심”으로 “수령의 지위”를 가지며 “인민대중의 혁명 위업, 사회주의 위업 수행에서 결정적 역할을 하는 당의 최고 영도자”라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대회는 지난 9일 노동당규약을 개정해 기존의 당 위원장 체제를 비서 체제로 5년 만에 환원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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