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 테슬라 시총, 페이스북 잡았다..기업가치 910조 원 돌파

기자 2021. 1. 1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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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비즈' - 임선우

글로벌 비즈입니다.

◇ 애플·아마존, 팔러 퇴출

애플과 아마존 등 미국 주요 IT 기업들이 친 트럼프 세력이 몰려있는 소셜 네트워킹 앱, 팔러의 다운로드와 이용을 차단했습니다.

애플은 9일 성명을 통해 폭력과 불법 행동을 선동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앱을 앱스토어에서 허용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는데요.

특정 개인이나 정부 시설에 대한 공격적 내용의 콘텐츠를 모두 삭제할 때까지 앱스토어에서 팔러 배포를 중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마존도 공공 안전에 대한 위협을 이유로 아마존 웹 서비스로부터 팔러 계정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이 같은 조치에 대해 팔러 측은 "경쟁에서 배제하려는 거대 기술기업들의 연합 공격"이라며 반발했습니다.

◇ 테슬라, 페이스북 넘어 시총 5위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페이스북을 추월하며 기업 시장가치 5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테슬라는 현지 시간 8일 미 뉴욕 증시에서 11일 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880달러 선을 돌파했는데요.

시가총액은 8,341억 달러, 우리 돈 910조 원을 넘겼습니다.

CNBC는 테슬라가 페이스북 시총을 추월한 데 이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을 추격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테슬라의 모아진 시선 때문일까요.

일론 머스크 CEO의 말 한마디에 아무 관련 없는, 비슷한 이름을 가진 주식이 1,100%나 폭등하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시그널을 사용하라"라는 메시지를 띄웠는데요.

페이스북과 그 자회사인 왓츠앱 대신 개인 정보가 보호되는 메신저 앱 시그널을 쓰라는 뜻이었는데, 투자자들이 장외에서 거래되는 시그널 어드밴스라는 주식에 대거 몰렸습니다.

테슬라와 머스크 CEO에 집중된 기대감을 볼 수 있는 해프닝이었습니다.

◇ 벤츠 '하이퍼 스크린' 공개

메르세데스-벤츠가 대형 럭셔리 전기 세단 EQS에 탑재될 차세대 'MBUX 하이퍼스크린'을 공개했습니다.

'MBUX 하이퍼 스크린'은 운전석과 조수석에 걸쳐  대시보드 전체가 디스플레이로 이뤄져 있는데요.

현존하는 차량용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중 가장 큰 사이즈를 자랑한다고 CNBC는 보도했습니다.

벤츠 측은 이번 제품이 인공지능을 통한 인포테인먼트, 편의 기능 및 차량 기능 조작과 디스플레이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린 차세대 인포테이먼트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는데요.

학습이 가능한 AI, '제로-레이어' 기술을 통해 사용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BUX 하이퍼 스크린은 올해 CES에서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 톱 애널리스트가 꼽은 유망 종목

마지막으로 월가가 꼽은 올해 눈여겨봐야 할 종목들, 살펴볼까요.

CNBC는 월가 톱 애널리스트들이 올해 미국 증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세계 경제가 올해 하반기쯤 10년 만에 가장 강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모두 5개의 유망 종목들을 지목했는데요.

사우스웨스트항공, 클린하버스, 브로드컴, 암바렐라, 그리고 파파존스입니다.

코웬 그룹의 헬레인 베커는 여행산업 회복 기대감과 함께 사우스웨스트항공을 올해의 톱 픽으로 선정했는데요.

특히 사우스웨스트항공의 타 항공사 대비 낮은 순부채 증가율을 주목했습니다.

니덤의 애널리스트는 에너지 산업을 조명했는데요.

코로나19로 주춤한 석유 재활용 사업의 회복세를 눈여겨보면서 미국 최대 폐유 정제, 재활용 업체인 클린 하버스를 올해의 톱 픽으로 선정했습니다.

올해 미 증시 순항을 예고한 애널리스트의 톱 픽 종목 눈여겨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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