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 배터리 시장 성장 수혜..'목표가 20%↑' -신한

권효중 2021. 1. 1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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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1일 배터리에 사용되는 전해질 생산 업체인 천보(27828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배터리 부문의 매출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차세대 전해질인 F와 B를 활용한 제품 역시 앞으로 전기차나 신형 IT 기기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각종 전해질 증설 효과, 배터리 매출액의 성장으로 꾸준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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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배터리에 사용되는 전해질 생산 업체인 천보(27828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배터리 부문의 매출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올해에는 전해질 증설 효과를 감안,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0%(4만원) 높은 24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신한금융투자가 추정한 지난해 4분기 천보의 매출액은 410억원, 영업이익은 78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 15% 증가한다는 예상으로, 배터리 부문의 매출 확대가 전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고객사들의 전해질 수요 확대에 따른 가동률 증가가 긍정적”이라며 “4분기 매출 추이를 제품별로 보면 P전해질 제품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8% 늘어난 111억원, F전해질 매출액이 31% 늘어난 65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배터리 부문의 호조는 올해 공장 증설 효과에 힘입어 긍정적인 추세를 보여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회사는 주요 제품인 P전해질과 F전해질 모두 증설을 진행 중이다. P전해질 제품은 지난해 540톤 수준이었던 생산량이 올해에는 연간 기준으로 2000톤까지 증설이 예정되며, 이는 올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F전해질 역시 올 3분기부터 증설이 완료된다.

오 연구원은 “가동 시점과 생산 능력을 산출 시 올해는 약 1300톤 가량의 생산이 가능하다”며 “이에 따라 올해 P전해질의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220% 늘어난 995억원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신제품인 F, B 전해질 역시 기대됐다. 오 연구원은 “차세대 전해질인 F와 B를 활용한 제품 역시 앞으로 전기차나 신형 IT 기기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각종 전해질 증설 효과, 배터리 매출액의 성장으로 꾸준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배터리 시장 확대에 따른 전해질 수요 증가, 해당 부문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통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권효중 (khji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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