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13경기 15골..결정력은 여전히 톱클래스

정다워 2021. 1. 11. 08: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가 새해에도 변함없이 수준 높은 골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다.

호날두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수올로와의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17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리그 13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1골 이상 터뜨리며 여전한 골 결정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호날두는 33경기서 31골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1일 홈에서 열린 사수올로와의 리그 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가 새해에도 변함없이 수준 높은 골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다.

호날두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수올로와의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17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2-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에는 쐐기골을 터뜨리며 유벤투스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후방에서 다닐루가 길게 찔러준 공을 잡아 수비 뒷공간을 허물었고, 간결한 드리블 후 정확한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사실상 사수올로의 추격 의지를 끊는 득점이었다.

이날 골로 호날두는 리그 15호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리그 13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1골 이상 터뜨리며 여전한 골 결정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 1위로 로멜루 루카쿠(인테르 밀란 12골)에 앞서 있다. 경기를 지배하는 능력은 과거에 비해 떨어졌지만 페널티박스 근처에서는 가장 위험한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 호날두는 33경기서 31골을 기록했다. 산술적으로는 이번 시즌에도 30골 이상 기록이 가능해 보인다. 이제 막 전체 일정의 절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가능성은 충분하다. 세리에A에서의 첫 시즌이었던 2018~2019시즌의 21골 기록을 뛰어넘을 확률은 더 높다. 30대 중반을 훌쩍 넘었지만 결정력 하나만큼은 여전히 톱클래스임에 틀림이 없다.

한편 호날두의 활약으로 승점 3을 획득한 유벤투스는 33점을 기록하며 맞대결서 무승부를 거둔 2위 인테르 밀란(37점), 3위 AS로마(34점)와의 격차를 좁혔다.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차이는 더 좁혀질 수 있다.
weo@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