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기안X박나래, 무적의 치트키↑'미스트롯2' 시작부터 너무 달렸나↓[UP&DOWN리포트]

이혜미 2021. 1. 1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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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둘째 주 안방에선 MBC '나혼자산다'와 TV조선 '미스트롯2'의 명암이 엇갈릴 전망이다.

2021년 새해를 맞아 초심으로 돌아간 '나혼자산다'는 기안84와 박나래, 웃음 치트키 콤비를 등장시키며 모처럼 화제의 중심에 섰다.

'나혼자산다'가 새해부터 '기안효과'를 톡톡히 봤다.

기안84와 박나래는 '나혼자산다'가 자랑하는 필승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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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1월 둘째 주 안방에선 MBC '나혼자산다'와 TV조선 '미스트롯2'의 명암이 엇갈릴 전망이다.

2021년 새해를 맞아 초심으로 돌아간 '나혼자산다'는 기안84와 박나래, 웃음 치트키 콤비를 등장시키며 모처럼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해 하차한 이시언의 공백을 최소화한 효과.

반면 '미스트롯2'는 시청률 고공행진을 벌이고도 심상치 않은 하락세를 보이며 1회 시청률이 최고 시청률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사고 있다.

↑'나혼자산다' 기안X박나래 조합을 누가 말려

'나혼자산다'가 새해부터 '기안효과'를 톡톡히 봤다. 기안84와 박나래는 '나혼자산다'가 자랑하는 필승 조합.

이를 증명하듯 지난 8일 방송에선 빙어 낚시에 나선 두 남녀의 모습이 그려지며 안방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본격 낚시에 앞서 그려진 거라곤 빙판 위에 텐트를 세우는 것뿐. 그럼에도 둘의 케미는 제대로 터졌고, 슬랩스틱의 향연 속 시청률도 터졌다.

게스트발 없이 8%대에 고정됐던 시청률이 9.9%까지 치솟으며 두 자릿수 시청률을 목전에 두게 된 것. 오는 15일 방송에선 치트키 콤비의 빙하낚시와 수난기가 본격화 될 예정으로 또 한 번 상승이 전망된다.

↓'미스트롯2' 초반에 너무 달렸나

전작의 대성공으로 지난 12월 기대 속에 막을 올린 '미스트롯2'.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듯 첫 방송부터 28.6%의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하며 TV조선 채널의 역사를 다시 썼다. 이는 주중 전체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대기록. '미스트롯'이 총 3부로 편성, 방영 시간만 180분에 이른다는 걸 고려하면 더욱 놀라운 수치다.

그런데 방영 4주차를 맞은 '미스트롯2'의 최근 시청률 추이가 심상치 않다. 20% 후반대의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며 여전한 화제성을 뽐내고 있으나 시청률 그래프에 하강곡선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첫 방송 이후 '미스트롯2'의 시청률은 매회 소폭 하락 중으로 이는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렸던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의 행보와 대비되는 추이다.

반복되는 패턴과 자극적인 연출, 지나치게 긴 러닝타임이 하락의 원인. 지난 7일 방송 이후 악마의 편집 의혹이 제기되며 불필요한 이슈까지 만들어졌다.

결국 경연을 살리는 건 자극이 아닌 제대로 된 무대. 상승을 위해선 논란이 아닌 결정적인 한 방이 필요한 때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나혼자산다' '미스트롯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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