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파' 김영철, 대남기구 '통일전선부장' 복귀..당 대회서 결정

서재준 기자 2021. 1. 1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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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비핵화 협상을 총괄했던 김영철이 대남기구인 통일전선부장으로 복귀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신문은 김영철에 대해 '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장'으로 호명하며 정치국 위원 자리도 유지한 것을 확인했다.

김영철은 과거 통일전선부장을 맡으며 대남 강경파로 분류된 인사다.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의 결렬 후 일선에서 물러나는 듯 했던 김영철은 지난해 6월 북한이 대남 '대적 사업'을 진행하면서 남측을 비난하는 성명을 내며 '복귀'가 점쳐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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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 2018.7.5/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의 비핵화 협상을 총괄했던 김영철이 대남기구인 통일전선부장으로 복귀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5일부터 열린 제8차 당 대회에서 진행된 주요 인선을 이날 상세히 공개했다.

신문은 김영철에 대해 '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장'으로 호명하며 정치국 위원 자리도 유지한 것을 확인했다.

김영철은 과거 통일전선부장을 맡으며 대남 강경파로 분류된 인사다. 지난 2018년에는 북미 비핵화 협상의 실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아 미국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여러 차례 회담하는 등 비핵화 협상의 전면에 나서기도 했다.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의 결렬 후 일선에서 물러나는 듯 했던 김영철은 지난해 6월 북한이 대남 '대적 사업'을 진행하면서 남측을 비난하는 성명을 내며 '복귀'가 점쳐지기도 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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