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주차공유제'로 도심 주차난 해소..올해 1000면 추가 확보

남승렬 기자 2021. 1. 1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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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의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주차공유제'가 추진된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주차장 개방 공유사업은 주택과 상가 밀집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건물주 등이 한정된 주차공간을 개방하면 시설 개선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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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개방 공유사업에 참여하는 대구 동부교육지원청 주차장.(대구시 제공)©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 도심의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주차공유제'가 추진된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주차장 개방 공유사업은 주택과 상가 밀집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건물주 등이 한정된 주차공간을 개방하면 시설 개선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형건물, 아파트, 학교, 종교시설의 부설주차장, 노외주차장을 건물주가 이용하지 않는 한적한 시간대에 개방, 주민과 함께 사용하는 사업으로 올해 1월 현재 64곳이 참여해 2712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대구시는 올해 38곳, 1000면 이상 개방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건물 소유주가 이 사업에 참여해 주차장을 최소 2년 동안 10면 이상 개방하면 대구시와 구·군은 해당시설에 주차차단기, CCTV, 바닥 포장공사 등 시설 개선비를 최고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건물주와 주차장 이용자 모두 안심하고 주차할 수 있도록 주차장 배상책임 보험료도 함께 지원한다. 사업 참여자가 개방기간 만료 후 연장 개방(2년)을 할 경우 연장개방 시설유지비를 최고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개방되는 주차공간은 건물주와 관할 구·군 간의 약정을 통해 건물주가 약정기간 동안 유지·관리하며, 주차요금은 무료를 원칙으로 하되 자세한 사항은 구·군 교통과에 문의하면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부지 확보 등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에 한계가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저비용 고효율의 주차장 개방 공유사업을 추진한다"며 "보다 많은 시설이 부설주차장 공유에 참여해 예산절감과 불법주차 감소는 물론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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