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화학, 하반기 베트남 신규 설비 가동..목표가 61%↑ -대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신증권은 11일 효성화학(29800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지만 올해 하반기 대규모 신규 설비 가동 등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기존 15만5000원에서 25만원으로 61.3% 상향 조정했다.
한 연구원은 "하반기 신규 설비 가동으로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685억원에서 올해 2095억원, 내년 3150억원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만 대신증권 추정치인 219억원과 비교해서는 양호한 수준이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11일 리포트를 통해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제품 가격이 견조했으며 동절기에 LPG 원료 가격 상승도 예상보다 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259억원으로 예상했다. 높아진 LPG 가격이 원가 부담으로 작용하겠지만 3월 이후에는 하향 안정화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사우디 프로판 국제가격은 1월에 톤당 550달러로 지난해 10월 375달러, 지난해 12월 450달러와 비교하면 높아진 수준이다.
올해 3분기부터는 베트남에서의 신규 설비 가동으로 실적이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 연구원은 “하반기 신규 설비 가동으로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685억원에서 올해 2095억원, 내년 3150억원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3분기 1조6000억원에 달하는 높은 순차입금이 부담 요인이지만 EV/EBITDA 기준으로도 목표주가는 올해 2022년 예상 실적 기준 4.5배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대신증권은 이에 효성화학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해영 (hych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벼랑끝 자영업]폐업할 돈도 없다..퇴로마저 막힌 벼랑끝 자영업
- "코스피3000은 동학개미 활약"..與 빅 숟가락 얹지 말라
- 치과의사 이수진 "서울대서 김태희보다 더 유명"
- 개강 앞둔 대학가..월세·생활비 '악몽' 재현되나
- 전국서 확진자 500명 넘게 쏟아진 BTJ열방센터 정체는
- [Q&A]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온라인 신청 방법은?'
- 수출株 실적 눈높이 너무 높았나..'삼천피' 흔들까 우려
- 1천만원 넣으면 2천만원 받아?..정부지원 저축상품 이용 꿀팁
- '묻지마 접수'에 '연락두절'..삐걱대는 공공재건축
- 혁신도시 실패 이유는 집값만 올리고 정주여건 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