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600명대 확진.."단계 낮추려면 더 줄여야"

심다은 2021. 1. 1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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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6백명 대를 유지했습니다.

확실히 확산세는 완화된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의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낮추기 위해서는, 유행 규모를 더 낮춰야 한다는 것이 방역 당국의 판단입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65명.

하루 전보다 24명 늘었지만, 사흘째 600명대, 엿새째 세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1주간 일평균 지역감염 확진자도 738명으로 직전 주보다 193명 감소했습니다.

전파 속도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0.88로 유행 확산 기준인 1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위험 요인은 여전합니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확진자는 2주간 2,917명, 전체 확진자의 4명 중 1명꼴이고, 신규 확진자의 13.9%는 임시검사소 익명 검사로 확진됐습니다.

지역 내 잠복감염이 널리 퍼져 있다는 의미입니다.

영국과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도 방역 대응의 또 다른 변수로 확산세가 다시 거세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은 오는 17일까지 1주일 남은 현행 거리두기 조치와 특별방역 대책 종료를 앞두고 하루 확진자 400~500명대를 목표치로 거리두기 노력을 거듭 당부하고 있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 반장> "지금이 무척 중요한 시기입니다. 17일까지 최대한 유행의 규모를 줄여야만 조심스럽게 방역 조치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현재 집합 금지 업종을 대상으로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제한적으로 영업을 재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개인 간 접촉으로 주로 전파되는 상황을 반영해 향후 거리두기 방향을 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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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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