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당 총비서로 추대..김여정 정치국 후보위원서도 빠져

김인엽 기자 2021. 1. 1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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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했다.

북한은 지난 9일 당규약을 개정해 기존의 당 위원장 체제를 비서 체제로 전환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은 기존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빠지고 당 부장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미 외교 담당자였던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당 중앙위원회 위원에서 후보위원으로 강등됐고, 리선권 외무상은 정치국 후보위원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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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민들에 새해맞이 친필 서한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북한 노동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전날 열린 제제 8차 당대회 회의 내용을 전하며 “당 제8차 대회는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높이 추대할 것을 결정한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9일 당규약을 개정해 기존의 당 위원장 체제를 비서 체제로 전환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은 기존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빠지고 당 부장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 위원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조용원은 정치국 상무위원에 선출돼 권력 서열 5위로 등극했다. 상무위원회는 김 위원장과 기존 최룡해·리병철·김덕훈 5인으로 구성됐다.

기존 정치국 상무위원이었던 박봉주 당 부위원장은 모든 당 직책에서 물러났다.

대미 외교 담당자였던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당 중앙위원회 위원에서 후보위원으로 강등됐고, 리선권 외무상은 정치국 후보위원 자리를 유지했다. 대남 담당이었던 장금철 당 통일전선부장은 부장단 명단에서 빠졌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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