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맞춰지는 퍼즐들, 두산의 왕조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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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스토브리그에서 발빠른 행보를 보이며, 7년 연속 한국시리즈(KS) 진출을 응시했다.
두산은 눈 앞에 산적했던 과제들을 하나씩 해결하고 있다.
여기에 6년 연속 KS를 이끈 주역들도 FA 선언을 한 터라, 두산의 올시즌을 우려하는 시선이 많았다.
그러나 두산은 적극적인 투자로 팀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들을 붙잡는데 성공했고, 코치 인선도 발빠르게 진행해 왕조 기틀을 유지하는데 선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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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두산이 스토브리그에서 발빠른 행보를 보이며, 7년 연속 한국시리즈(KS) 진출을 응시했다.
두산은 눈 앞에 산적했던 과제들을 하나씩 해결하고 있다. 내부 프리에이전트(FA) 선수와 계약부터 시작해서 코치진 인선까지 풀어야할 문제가 많았다. 특히 지난해 KS를 앞두고 시작된 코치진의 이탈은 1군 주요보직을 맡았던 코치들의 연쇄 이동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6년 연속 KS를 이끈 주역들도 FA 선언을 한 터라, 두산의 올시즌을 우려하는 시선이 많았다. 그러나 두산은 적극적인 투자로 팀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들을 붙잡는데 성공했고, 코치 인선도 발빠르게 진행해 왕조 기틀을 유지하는데 선방하고 있다.
지금까지 선수 유출 못지 않게 코치진의 유출을 겪었던 두산이다. 5년전 한용덕 수석코치가 한화 감독을 맡아 떠났고, 전형도, 강인권 코치도 함께 한화행을 선택했다. 이듬해에도 이강철 수석코치가 KT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2년 연속 코치 유출에 시달렸다. 한동안 잠잠했지만 지난해 김원형 투수코치가 SK 감독을 맡아 떠나면서 코치진 대유출을 겪어야 했다. 이후 조인성 코치가 친정팀 LG로, 조성환 코치 한화로, 김민재 코치는 SK로 떠났다. 1군 주요보직의 코치 대부분이 이탈한 상황. 두산은 재빠르게 김지훈, 김주찬, 유재신, 정병곤 코치와 면접을 진행하고 영입에 성공했다. 김지훈 코치를 제외하면 모두 지도자 경험이 없지만, 김태형 감독의 요청으로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주찬 코치는 선수시절 국내 최고 수준의 주루센스를 갖추고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부 FA 선수들 중 필수 자원과 계약을 맺었다. 7년 최대 85억원에 도장을 찍은 허경민을 시작으로, 정수빈과 6년 최대 56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여기에 김재호를 3년 총액 25억원에 붙잡는데 성공했다. 그동안 매년 반복됐던 선수 유출을 겪었던 두산이다. 앞서 김현수가 LG로, 민병헌과 양의지가 롯데와 NC로 각각 떠났다. 올해 역시 선수 유출을 피할 수 없었다. 최주환과 오재일을 각각 SK와 삼성으로 떠나보냈지만 허경민, 정수빈, 김재호와 계약하면서 내부단속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아직 시장에 남아있는 유희관과 이용찬 역시 원소속팀과 계약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겨울, 누구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는 두산이다. 하나둘씩 문제의 실타래를 풀어가고 있지만, 아직도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한 상태다. 코치 인선과 남은 FA 선수들과 협상도 계속될 전망이다. 두산 관계자는 “1월 내로 모든 것들이 해결될 것이다”며 스프링캠프가 시작되기 전 시즌 준비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두산이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최종 승자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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