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도내 콩·옥수수 가공시품서 GMO 23건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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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전자변형농산물(GM0) 수입이 늘어나면서 안정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경기도가 콩·옥수수 가공식품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23건에서 GMO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 보환연 관계자는 "지난해 콩, 옥수수 제품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23건에서 GMO 성분이 검출됐다"며 "그러나 대상 모두 검사증명서가 있는데다 법 허용치인 3% 이하로 확인돼 행정처분 면제대상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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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업체, 구분유통증명서·GMO 3% 미만 행정처분 안받아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최근 유전자변형농산물(GM0) 수입이 늘어나면서 안정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경기도가 콩·옥수수 가공식품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23건에서 GMO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해당 제품은 의도하지 않게 GMO가 혼입된 경우라는 이유로 행정조치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콩 가공품 151종과 옥수수 가공품 50종 등 총 201건을 수거해 유전자변형농산물 정성검사를 실시한 결과, 23건(콩 21건, 옥수수 2건)에서 GMO가 검출됐다.
이를 세부내용별로 보면 콩 가공품의 경우, 개량 메주, 대두, 된장, 두부, 청국장 등 국산제품 126종에선 GMO가 검출되지 않았다.
반면 수입산 제품 25종 중 21종에서 GMO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두류가공품 8종 중 6종, 두부 9종 중 8종, 두유 6종, 혼합장 1종에서 GMO가 검출됐다. 반면 된장 1종에서는 GMO가 검출되지 않았다.
옥수수 가공품의 경우, 국산 8종에선 GMO가 검출되지 않았지만 수입산에서는 42건 중 2건(과자류)에서 GMO가 검출됐다. 곡류가공품과 시리얼류, 침출차에서는 GMO가 나오지 않았다.
콩 가공품에서는 MOM89788, RRS 등 8종, 옥수수에서는 T25 등 5종의 구조유전자가 확인됐다.
도 보환연은 해당 업체를 대상으로 사후 조사한 결과, 구분유통증명서 등을 갖춰 표시기준에 위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식품위생법은 유통증명서를 통해 수입된 제품(옥수수 등)에 대해선 의도치 않게 GMO가 혼입된 경우라도 그 비율이 3% 미만이면 표시하지 않아도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정재과정을 통해 유전자변형이나 DNA·유전자변형 단백질이 남아있지 않아 검사가 불가능한 경우에도 표시하지 않아도 된다.
이에 따라 현재 3%로 느슨하게 설정돼 있는 GMO 허용치를 선진국과 비슷한 1%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EU, 뉴질랜드, 호주는 비의도적인 혼합치 기준을 1% 미만으로 규정해 GMO 제품 유통을 엄격하게 재한하고 있다.
도 보환연 관계자는 “지난해 콩, 옥수수 제품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23건에서 GMO 성분이 검출됐다”며 “그러나 대상 모두 검사증명서가 있는데다 법 허용치인 3% 이하로 확인돼 행정처분 면제대상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해 7월부터 도에서 생산·유통·판매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비유전자변형식품 인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전자변형식품에 대한 안전성 논란과 사회적 관심이 늘면서 도민에게 원하는 식품의 선택권을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증품목은 유전자변형식품 표시대상인 콩(대두), 옥수수, 면화, 카놀라, 알파파, 사탕무 등 6종이다.
인증 유효기간은 인증 일부터 2년이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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