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울산 유학자 '죽오 이근오 일기' 역주본 발간

김근주 2021. 1. 11. 06: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박물관은 조선 후기 울산 유학자인 죽오(竹塢) 이근오(1760∼1834) 일기 역주본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죽오 이근오 일기'는 28년 동안 쓴 이근오 일기의 번역과 해제, 원문, 논고, 사진 등을 수록하고 있다.

울산 지역 첫 문과 급제라는 이근오의 명성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19세기 영남지방에서 활동한 선비의 생활을 생생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울산박물관은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죽오 이근오 일기' 역주본 (울산=연합뉴스) 울산박물관이 발간한 조선 후기 울산 유학자 죽오(竹塢) 이근오(1760∼1834) 일기 역주본. 2021.1.11 [울산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anto@yna.co.kr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박물관은 조선 후기 울산 유학자인 죽오(竹塢) 이근오(1760∼1834) 일기 역주본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죽오 이근오 일기'는 28년 동안 쓴 이근오 일기의 번역과 해제, 원문, 논고, 사진 등을 수록하고 있다.

일기에는 가정생활, 후학을 위한 권학과 지도, 대곡천에 백련서사(白蓮書社)를 건립한 최남복(1759∼1814)을 비롯한 지인들과 만남, 이별, 여행, 백일장 참석 등 크고 작은 일상들이 기록돼 있다.

한문 번역과 해제, 논고 작성은 남권희 경북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와 전재동 교수가 맡았다.

울산 지역 첫 문과 급제라는 이근오의 명성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19세기 영남지방에서 활동한 선비의 생활을 생생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울산박물관은 설명했다.

이근오는 학성 이씨 충숙공(忠肅公) 이예의 후손이며 승문원 부정자, 성균관전적 등을 지냈다.

1804년(갑자), 1805년(을축), 1808년(무진), 1809년(기사), 1810년(경오), 1811년(신미), 1812년(임신), 1831년(신묘), 1832년(임진) 일기가 남아 있다.

원본은 울산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canto@yna.co.kr

☞ 슈워제네거, 앙숙 트럼프에 "You are terminated"
☞ "교황 주치의,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
☞ '샤넬의 뮤즈' 슈퍼모델 스텔라 테넌트 사인은…
☞ 흰머리에 민낯·파자마…인간미 띄우는 서울시장 주자들
☞ "AI가 동성애·장애인 혐오?"…이루다가 불붙인 'AI 윤리' 논쟁
☞ 제설제 바닥났는데도 '눈 치우는 시늉' 지시에…
☞ 분양 후 수억원 뛰었는데 이제 와서 나가라고?
☞ '링컨 액자' 선물받은 안철수 "썩은 나무를…"
☞ "짐승보다 못해" 장모 윽박지른 사위…노인학대 무죄
☞ "공무원이 괜찮다고…"…구청장 단체식사 식당에 불똥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