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10여일 남았어도..미국인 56% "트럼프, 퇴임 전 물러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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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생한 미 의사당 폭동 사태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미국인 절반 넘는 사람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 정권 이양 전에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ABC뉴스는 10일(현지시각) ABC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8~9일 양일간 성인 57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국인들의 56%가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 정권 이양 전에 사임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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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근 발생한 미 의사당 폭동 사태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미국인 절반 넘는 사람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 정권 이양 전에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ABC뉴스는 10일(현지시각) ABC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8~9일 양일간 성인 57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국인들의 56%가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 정권 이양 전에 사임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다만 43%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 정권 이양 전에 물러나지 않아야 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즉각 사임은 안 된다는 응답도 45%나 됐다.
또 67%는 의사당 난입 사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했다.
다만 민주당과 공화당의 분화는 뚜렷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99%와 무당층 75%는 조 바이든 미국 차기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정당하다고 봤다. 하지만 공화당 지지층 73%는 트럼프 대통령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6일 미국에선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 등이 워싱턴DC 의사당에 침입해 폭력 사태가 벌어졌다. 경찰관 1명 등 총 5명이 사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도들에게 귀가를 요구하면서도 "우리는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영상을 트윗하는 한편 시위대를 "위대한 애국자"로 칭찬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그는 7일 트위터에 동영상을 올리고 "이제 화를 식히고 평온함을 되찾아야 한다"며 평화로운 정권 이양을 약속하기도 했다.
#트럼프 #바이든 #미국정치
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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