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한 샤넬 뮤즈, 스텔라 테넌트 누구?

김현지A 기자 2021. 1. 11.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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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2일 갑자기 세상을 떠난 패션모델 스텔라 테넌트의 사인이 '극단적 선택'으로 밝혀졌다.

테넌트는 샤넬과 베르사체의 뮤즈로 사랑받았던 모델이다.

1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영국 모델인 테넌트의 유가족은 "스텔라가 한동안 몸이 좋지 않았다"며 쉰 번째 생일 닷새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지난 8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스코틀랜드 귀족 대지주 가문 출신의 모델 테넌트는 샤넬의 칼 라거펠트에 의해 발탁된 전설적인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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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테넌트./사진=나무위키

지난해 12월 22일 갑자기 세상을 떠난 패션모델 스텔라 테넌트의 사인이 '극단적 선택'으로 밝혀졌다. 테넌트는 샤넬과 베르사체의 뮤즈로 사랑받았던 모델이다.

1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영국 모델인 테넌트의 유가족은 "스텔라가 한동안 몸이 좋지 않았다"며 쉰 번째 생일 닷새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지난 8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또 "스텔라를 잃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의 사생활을 보호해 달라"고 말했다.

스코틀랜드 귀족 대지주 가문 출신의 모델 테넌트는 샤넬의 칼 라거펠트에 의해 발탁된 전설적인 모델이다.

테넌트는 큰 키에 마른 몸매, 중성적인 외모로 미소년 같은 아름다운 얼굴에 짧은 쇼트커트 머리의 독특한 아이콘이었다. 그는 1990년대 중반 글래머러스룩의 유행이 질 때쯤 샤넬 브랜드의 새로운 이미지로 떠올랐다.

샤넬의 뮤즈가 된 테넌트는 20년 넘게 샤넬 모델 자리를 유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그는 코코 샤넬과 닮은 외모로도 주목을 받았다.

그는 최근에도 샤넬의 새로운 시계 '코드 코코'의 모델로 활약했으며 창백한 피부와 중성적인 무표정은 어떤 모델보다도 샤넬의 매력을 잘 표현해냈다고 평가받았다.

스코틀랜드 출신 데본 셔 공작의 손녀인 테넌트는 몸에 밴 귀족의 매너로도 사랑받았다. 2012년 런던올림픽 폐회식 때는 케이트 모스, 나오미 캠벨과 함께 등장했던 영국을 대표하는 모델이기도 했다.

테넌트는 프랑스 출신 사진작가 데이비드 라스넷과 1999년 결혼해 슬하에 4명의 자녀를 뒀다.

그는 사망 전 마지막 인터뷰에서 "환경을 중시하게 되면서 옷을 살 때 한 번 더 생각하게 됐으며 옷을 많이 사서 입는 것보다는 좋은 옷을 오래 입는 것이 중요하게 됐다"고 말하며 패션산업가 야기하는 공해 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캠페인에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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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A 기자 local9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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