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리TOC 역대 상금왕은 존슨, 토마스 역전 가능

2021. 1. 11.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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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처음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TOC: 총상금 670만 달러)의 역대 상금왕은 더스틴 존슨(미국)이지만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역전도 가능하다.

토마스는 이 대회에 5번 출전해 2017년에 이어 지난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누적 상금 319만83달러를 벌어서 역대 4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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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이 센트리TOC에서 역대 상금 선두에 올라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올 들어 처음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TOC: 총상금 670만 달러)의 역대 상금왕은 더스틴 존슨(미국)이지만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역전도 가능하다.

세계 골프랭킹 1위 존슨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의 카팔루아 플렌테이션 코스(파73 7596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3라운드에서 공동 10위(14언더파)로 마쳤다. 18홀을 남겼으나 선두와는 7타차로 역전 우승은 쉽지 않다.

존슨은 지난해까지 10번 출전해 389만2083달러를 벌었다. 2013년에 이어 2018년까지 2승을 거뒀다. 엄청난 장타를 발휘하는 존슨은 전년도 시즌 챔피언만 출전하는 이 대회의 페어웨이가 넓은 이 코스에서 항상 선두권을 지켰다.

‘까치발 스윙’으로 역시 만만찮은 장타를 날리는 토마스는 이날 임성재(23)와 함께 공동 5위(17언더파)로 마쳤다. 공동 선두인 해리스 잉글리시, 라이언 파머(이상 미국)에 4타차라서 역전도 가능하다. 토마스는 이 대회에 5번 출전해 2017년에 이어 지난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누적 상금 319만83달러를 벌어서 역대 4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가 3라운드에서 공동 5위로 마쳤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이 134만 달러인 만큼 두 선수 중 우승하는 선수가 역대 대회 상금왕에 오르는 것이다. 존슨과 토마스는 올해 출전한 42명 중에 통산 3승에 도전하고 있다. 올해 대회 공동 선두 두 명은 역대 순위 34위에도 들지 않았다.

역대 대회에서 상금 2위는 8번 출전해 2004년부터 3연패를 달성한 스튜어트 애플비(호주)의 352만5155달러다. 역대 3위는 13번이나 출전해 2007년 우승한 비제이 싱(피지)의 343만7803달러지만 올해 출전하지 않은 챔피언스투어 선수인만큼 추월될 가능성이 높다.

역대 상금 6위인 패트릭 리드(미국)도 우승하면 역대 상금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리드는 6번 출전해 2015년 우승을 포함해 누적 284만8250달러를 벌었다. 그가 우승하고 존슨과 토마스의 성적이 중하위권이면 역전이 가능하지만 가능성은 희박하다.

역대 상금 11위(201만2750달러) 잰더 셔필리(미국)는 지난해까지 3번 출전에 그쳤으나 2019년 우승하는 등 최단기간 상금 상위권에 올라 있다. 4번 출전해 2002년 우승해 통산 26위(112만1250달러)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15년 만에 2승에 도전한다.

역대 TOC대회 상금 랭킹. 존슨이 선두, 토마스는 4위로 선두 경쟁을 한다. 최경주는 24위다.

한국 선수 중에는 최경주(51)가 6번 출전해 24위(112만6500달러)에 올라 있다. 올해 첫 출전하는 임성재는 현재 선두에 4타차 공동 5위다. 우승하면 브랜트 스네데커를 제치고 단 번에 20위에 오를 수 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도 2000년까지 2승을 거두면서 8번 출전해 상금 14위(181만1500달러)에 올라 있으나 전성기를 지나서는 출전하지 않는다. ‘황금곰’ 잭 니클라우스가 이 대회 통산 5승으로 최다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 뒤로 아놀드 파머, 톰 왓슨, 진 리틀러, 스튜어트 애플비가 통산 3승으로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1953년에 창설되어 68번 개최한 이 대회는 1999년부터 하와이의 플렌테이션 코스에서 열리고 있다. 초창기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고 태평양 연안을 순회하다 하와이에 정착했다. 메인 후원사도 메르세데스벤츠, SBS골프 등을 거쳐 현재는 보험회사 센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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