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LCK 판도, '1강' 담원을 막아설 팀들은?

남정석 2021. 1. 1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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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로 변모한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가 13일 스프링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LCK에 참가하는 10개팀 모두 선수와 코칭 스태프진에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기에 쉽게 성적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지난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도 참가팀들은 올해도 최강팀을 담원 기아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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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중국의 쑤닝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한국의 담원 선수들이 경기 후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프랜차이즈로 변모한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가 13일 스프링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성공적인 프로 스포츠로 자리잡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는 가운데서도,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올 시즌 판도이다. 프로의 세계에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스폰서에게 적극 어필하기 위한 1순위는 단연 성적이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 체제에서의 첫 우승팀이라는 상징성은 물론 주전들을 잔류시키고 향후 더 좋은 선수를 끌어모으기 위해서라도 이번 2021년 스프링 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LCK에 참가하는 10개팀 모두 선수와 코칭 스태프진에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기에 쉽게 성적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지난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도 참가팀들은 올해도 최강팀을 담원 기아로 꼽았다. 지난해 LCK 서머 시즌 우승의 기세를 그대로 국제 대회에도 발휘, 홈팀인 중국(LPL)을 꺾고 한국에 3년만에 롤드컵 우승컵을 안긴 팀인데다 이달 초 열린 KeSPA컵에서도 완벽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승승장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핵심 선수인 '너구리' 장하권이 중국으로 이적했지만, 대신 LCK 경험이 풍부한 '칸' 김동하가 그 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으며 우승 멤버인 나머지 4명이 건재한데다 T1의 전성기를 이끈 김정균 감독이 합류해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1강'으로 꼽히는 담원을 막아설 유력한 후보는 전통의 강호 T1과 젠지 e스포츠이다. T1 역시 '에포트' 이상호 정도를 제외하곤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해 모든 주전들이 건재한데다 지난해 담원을 세계 최강으로 이끈 양대인 감독, 이재민 코치가 부임해 '지피지기'가 가능해졌다. 유일하게 1군 로스터 10명을 꽉 채우며 다양한 로테이션도 가능하다. 다만 오프시즌에서 감독 선임 등 팀 운영을 둘러싸고 프런트와 팬들이 갈등을 겪는 등 SKT T1 시절과는 달라진 방식이 향후 성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젠지도 지난해 유수의 선수들을 끌어들여 '슈퍼팀'이라 불렸음에도 불구, 롤드컵 진출에 그쳤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주전들을 모두 잔류시켰다. 2년차에 접어든 팀워크가 올해는 더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지 기대된다.

농심 레드포스(구 팀 다이나믹스)와 한화생명 e스포츠 등 지난해 하위권팀들의 반등도 지켜볼 대목이다. 농심은 '피넛' 한왕호와 '켈린' 김형규를 영입했고 농심이라는 기업을 네이밍 스폰서로 끌어들이며 KeSPA컵에서 준우승을 차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한화생명은 '쵸비' 정지훈과 '데프트' 김혁규 등 검증된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 지난해처럼 무기력한 모습에서 탈피할지 기대된다.

반면 롤드컵에도 나갔던 DRX는 '표식' 홍창현을 제외한 모든 주전이 팀을 떠났고, 김대호 감독마저 선수 폭행으로 인한 자격정지로 당분간 합류하지 못하는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면 지난해의 성적은 기대하기 어렵다. 지난해 중위권을 유지한 아프리카 프릭스는 '리헨즈' 손시우와 '뱅' 배준식 등을 보강하며 바텀을 강화했고 KT롤스터는 '유칼' 손우현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멤버를 바꿨지만 일단 KeSPA컵에선 그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상위권 도약이 가능할지 의문 부호를 남겼다.

LCK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프레딧 브리온은 '엄티' 엄성현과 '라바' 김태훈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신예로 짜여졌다. KeSPA컵에서 코로나19 환자 발생으로 아쉽게 2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가운데 기존 9개팀을 상대로 얼만큼의 경쟁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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