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치맥페스티벌 정상 개최할까?.."다양한 방안 모색 중"

대구CBS 류연정 기자 2021. 1. 11.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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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단계별 축제 개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한국치맥산업협회는 최대한 축제가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단 입장이다.

11일 한국치맥산업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오는 7월 축제 개최를 준비 중이다.

협회는 축제 개최 직전 코로나19 상황이 좋지 못할 경우 9월로 연기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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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치맥페스티벌 현장 사진. 대구시 제공
올해는 대구 치맥페스티벌이 열릴 수 있을까?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단계별 축제 개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한국치맥산업협회는 최대한 축제가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단 입장이다.

11일 한국치맥산업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오는 7월 축제 개최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치맥페스티벌이 취소돼 타격이 상당했던 만큼 올해는 최대한 축제가 정상 개최되길 바라며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다만 관건이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있고, 그 때까지 치료제나 백신이 국내에서 상용화될 수 없기 때문에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축제 개최엔 무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협회 측도 우려를 인식해 여러 대안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협회는 축제 개최 직전 코로나19 상황이 좋지 못할 경우 9월로 연기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

또 확산 정도에 따라 개최 방식을 바꾸는 방법도 고려 중이다.

확산이 아예 없지는 않지만 꽤 안정적인 수준에서는 소수의 인원을 상대로 여러 차례에 걸쳐 행사를 진행하는 분산 개최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타 지역으로의 방문 행사 같은 방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폭발적 증가는 아니지만 추가 확산이 우려스러운 수준에서는 온라인으로만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크다.

협회 측은 "그 때 상황과 각종 변수를 고려해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이런 방법들에 대해 논의하고 현실 가능성이 있는 지를 테스트해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온, 오프라인 병행 등 앞서 설명한 여러 방안들의 조합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협회 측은 지난해 치맥축제를 개최하지 못한 대신 지역 닭고기 제품을 홍보, 판매하는 별도의 온라인 플랫폼 '치맥마켓'을 개설했다.

해당 사이트에선 이번달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 업체와 축제 홍보를 위한 모바일 테마 배포, 로고송 제작 등 치킨사업을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협회 관계자는 "2020년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아쉽게 취소 했지만 2021년 치맥축제를 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진행하기 위해 착실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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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류연정 기자] mostv@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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