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 있는 팀에서 뛰렴", 돈나룸마 향한 카시야스의 충고

김유미 2021. 1. 11.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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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 주전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이적을 준비 중이다.

16세의 나이로 세리에 A 데뷔전을 치렀고, 어느덧 AC 밀란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지 여섯 시즌 째다.

카시야스는 SNS 계정을 통해 "내 생각에 돈나룸마는 더 전통이 있는 팀에서 뛰어야 할 것 같다. AC 밀란은 그런 전통을 갖고 있다. 현재 유럽에서는 그게 더 중요하다는 거다"라며 현재 소속 팀에 머무르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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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 있는 팀에서 뛰렴", 돈나룸마 향한 카시야스의 충고



(베스트 일레븐)

AC 밀란 주전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이적을 준비 중이다. AC 밀란과 계약은 오는 6월 말이면 종료되는데 여전히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그와 연결된 팀 중 하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다.

돈나룸마는 최근 몇 시즌 동안 줄곧 이적설에 오르내렸다. 16세의 나이로 세리에 A 데뷔전을 치렀고, 어느덧 AC 밀란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지 여섯 시즌 째다. 21세 밖에 되지 않은 젊은 선수이지만 프로 무대에서 벌써 194경기를 소화하며 세계 최고를 향해 가고 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로도 A매치 22경기를 뛰었다.

유망한 골키퍼를 찾는 빅 클럽들의 이목이 돈나룸마에게 쏠리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젊지만 경험이 풍부한데다가, 이미 완성된 선수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제 계약 기간이 5개월 밖에 남지 않아 자유계약(FA) 신분이라는 이점도 얻게 됐다. AC 밀란이 650만 유로(약 87억 원)와 보너스 지급 조건을 내걸었지만 이적 의지가 확고해 보인다.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는 곳은 첼시다. 이미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 1 클럽 스타드 렌에서 에두아르 멘디를 영입해 골키퍼 보강을 했으나, 추가 영입 대상으로 돈나룸마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 경우에는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내보낼 공산이 크다.

이러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는 그에게 현실적인 충고를 건넸다. 카시야스는 SNS 계정을 통해 “내 생각에 돈나룸마는 더 전통이 있는 팀에서 뛰어야 할 것 같다. AC 밀란은 그런 전통을 갖고 있다. 현재 유럽에서는 그게 더 중요하다는 거다”라며 현재 소속 팀에 머무르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카시야스가 어떤 의도에서 이러한 발언을 했는지는 자세히 알 수는 없다. 저격의 의도가 다소 깔려있는 듯하지만, 우선 이적보다는 AC 밀란 잔류를 택하라는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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