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선수들의 좋은 태도와 비니시우스 해트트릭에 기뻐"

사진캡쳐 = 토트넘 SNS

[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무리뉴 감독이 마린전에 임한 선수들의 태도에 만족했다. 비니시우스의 해트트릭에 기뻐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각) 영국 머지사이드 크로스비에 있는 마린 트레블 아레나에서 열리는 마린 AFC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64강 원정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FA컵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 마린의 밀집수비를 뚫는데 고전했다. 그러나 전반 23분 델레 알리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선제골을 터뜨리고 난 후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전반 30분 델레 알리가 오른쪽에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해 들어가는 도허티에게 연결했다. 도허티가 오른발 인사이드로 갖다댔지만 골키퍼가 손으로 걷어냈다. 흘러 나온 공을 비니시우스가 밀어 넣어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어 2분 뒤 모우라가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전반 37분 비니시우스가 바운드 된 공을 왼발로 골대 구석에 정확하게 밀어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15분 교체로 들어온 2004년생 알피 디바인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다섯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토트넘은 5-0 대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후 무리뉴 감독은 BBC를 통해 "만족한다. 선수들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멈추지 않았다 프로페셔널 다웠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좋은 태도는 내게 많은 것을 의미하고, 또한 대회와 마린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우리가 진지하게 플레이 했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고 경기 소감을 남겼다.

무리뉴 감독은 비니시우스의 해트트릭에 대해 "그에게 좋은 일이다. 그의 앞에 엄청난 선수로 인해 경기에 자주 나서지 못한 스트라이커에게 좋은 일이다. 그는 유로파리그 같은 경기에서 약간의 출전 기회를 받았고, 그는 우리를 위해 경기를 뛰었다. 우리는 매우 행복하다"며 만족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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