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사이버대학교] 학생·전임교원 수 1위.. 고도화된 원격수업 시스템, 학업의 質 높여
2002년 개교한 한양사이버대학교(총장 김우승)는 2020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국내 사이버대학 가운데 학생 수가 가장 많다. 11개 학부 38개 학과(전공)에 1만6174명이 재적 중이다. 한양사이버대 관계자는 “학생 수뿐만 아니라 전임교원 수 역시 1위”라면서 “전임교원의 강의 담당비율 역시 가장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양사이버대 학생이라면 모두 우수한 교수의 최고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도화된 원격수업 시스템 선제적 도입
한양사이버대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고도화된 원격수업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한양사이버대는 지난 2019년 차세대정보화시스템 사업의 일환으로 시스코의 웹엑스(webex) 설루션을 도입했다. 웹엑스는 최대 1000명까지 동시에 접속이 가능한 화상회의 프로그램이다. 대학원에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화상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으며 양방향 판서, 실시간 자료 공유 등의 기능을 통해 교육 효과를 더욱 높이고 있다. 학기마다 30시간 이상 온·오프라인으로 개인, 집단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도 학생들의 실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한양대 공과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공유 실험·실습실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학생의 등록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서도 열심이다. 개교 이래 한 번도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았다.
반면 장학금 지급액수는 해마다 늘리고 있다. 지난해 기준 직장인·전업주부·어학성적우수장학 등으로 지급한 장학금 규모만 해도 197억원에 달한다. 1인당 장학금은 연평균 145만원으로, 1년치 등록금(335만원)의 43% 수준이다.
한양사이버대 관계자는 “수업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뿐 아니라 학생들이 학습에 열의를 가질 수 있도록 이끄는 것도 본교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한양사이버대 졸업생들의 대학원 진학률은 이를 입증한다. 지난해 기준 졸업생 약 10%(3186명)가 대학원에 진학했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간 대학원은 한양대 대학원(348명)으로, 전체의 10.2%를 차지한다. 한양사이버대학원으로 간 학생도 292명이나 된다. 이밖에 고려대(61명)와 연세대(56명), 서강대(52명) 등 국내 유수의 대학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경우도 많다. 한양사이버대의 체계적인 교육과 우수한 교수진, 철저한 학사관리 덕에 학생들이 대학원 진학 시 높은 평가를 받는다는 게 한양사이버대 측의 설명이다.
한양사이버대는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지난해 5월 ’2020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사이버대학 부문 1위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달 11일에는 한국표준협회에서 매년 발표하는 서비스품질지수에서 사이버대학 부문 6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1 전기 신입생 모집, 역대 최대 지원자 수 기록
이러한 결과로 한양사이버대 지원자 수는 매년 증가 추세다. 지난해 12월 8일 마감한 2021년 전기 석사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에는 일반전형 기준 440명 모집에 총 1129명이 지원했다. 전년 동기 지원자 수(585명)보다 2배 많은 역대 최대 지원자 수다.
경쟁률은 평균 2.57대1을 기록했다. 전공별로는 휴먼서비스대학원 상담및임상심리전공이 4.33대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동산대학원 부동산전공 3.85대1, 경영대학원 마케팅MBA 2.45대1 등의 순이었다. 특히 상담및임상심리전공에서는 97명 모집에 420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교육부 인가를 받아 오는 3월 개원할 예정인 공학대학원에도 많은 이들이 지원했다. 기계IT융합공학전공과 도시건축공학전공 경쟁률은 각각 1.98대1, 1.71대1로 집계됐다. 한양사이버대 관계자는 “본인이 몸담은 직무 역량을 더욱 키우려고 하거나 은퇴 후 제2의 인생 설계를 위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려는 이들이 다수”라고 설명했다.
한양사이버대는 오는 12일까지 학부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합격자 발표는 1월 18일 오후 2시에 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양사이버대 홈페이지나 입학지원센터에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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