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4년만에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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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발생한 화재로 영업이 중단됐던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이 다시 문을 열었다.
인천 남동구는 소래포구 어시장을 지상 2층 규모(연면적 4500m²)로 새로 짓는 현대화사업(1단계)을 마무리함에 따라 1층 수산물 판매장을 지난해 12월 개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소래포구 어시장의 접근성도 좋아졌다.
남동구 관계자는 "현대적 시설을 갖춘 어시장이 문을 열어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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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발생한 화재로 영업이 중단됐던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이 다시 문을 열었다. 수도권 대표 어항으로 불리는 소래포구에는 연간 5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고 있다.
인천 남동구는 소래포구 어시장을 지상 2층 규모(연면적 4500m²)로 새로 짓는 현대화사업(1단계)을 마무리함에 따라 1층 수산물 판매장을 지난해 12월 개장했다고 10일 밝혔다. 당시 천막 형태의 어시장에 난 불로 좌판 244개, 상점 20곳 등이 소실된 지 3년 9개월 만이다.
신축된 어시장 1층에는 각종 생선을 파는 일반 점포와 젓갈 점포 등 316곳이 구의 사용허가를 받아 순차적으로 입점했다. 2층에는 어시장 운영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소래포구 어시장의 접근성도 좋아졌다. 인천시가 지난해 12월 170억 원을 들여 소래포구와 경기 시흥시를 연결하는 소래대교 확장공사를 마무리했다. 소래대교 880m 구간의 기존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함에 따라 소래포구 진입로 주변의 교통체증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 소래포구 인근 해안 산책로에 높이 21m 규모의 새우타워 전망대가 완공돼 문을 열었다. 전망대에 오르면 물때에 맞춰 포구를 드나드는 어선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남동구 관계자는 “현대적 시설을 갖춘 어시장이 문을 열어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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