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南태도 볼것" 北 으름장에 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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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집권 5년 차 국정 운영 방향이 담긴 신년사를 발표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차 노동당 대회에서 남북관계에 대해 "판문점 선언 발표 이전 시기로 되돌아갔다"고 주장한 가운데 문 대통령이 새로운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10일 신년사 발표를 앞두고 김 위원장의 당 대회 발언 등을 감안해 원고를 일부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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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10일 신년사 발표를 앞두고 김 위원장의 당 대회 발언 등을 감안해 원고를 일부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이 제안한 방역·인도협력에 대해 비본질적인 문제라고 규정지으면서도 남한의 태도에 따라 평화와 번영의 새 출발점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만큼 문 대통령이 이에 대한 답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7일 신년인사회에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남북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도 마지막까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도 4일 “재해재난 등의 인도협력에서 출발해 철도, 도로 등의 비상업적 공공인프라 협력을 추진하는 단계적인 협력의 구상을 마련해 왔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26, 27분 분량의 신년사에서 한국판 뉴딜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포용성 강화’와 ‘선도국가 도약’ 등에 대한 구상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효목 기자 tree6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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