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빈집 찾아 도시재생에 활용 추진

김정모 2021. 1. 11.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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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사람이 살고 있지 않는 모든 빈집을 찾아내 이곳을 도시재생에 활용하는 작업을 시작한다.

충남도는 도 단위 광역단체 중 처음으로 빈집 실태 조사를 통해 5532가구의 빈집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도시와 농어촌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파악한 충남도는 도시재생과 연계한 빈집활용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빈집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도는 2018년 12월 한국감정원과 '빈집정보시스템 구축' 협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15개 시·군에서 빈집 실태조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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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태 조사결과 5532가구 확인
불량·철거대상 집 정비 등 나서

충남도가 사람이 살고 있지 않는 모든 빈집을 찾아내 이곳을 도시재생에 활용하는 작업을 시작한다.

충남도는 도 단위 광역단체 중 처음으로 빈집 실태 조사를 통해 5532가구의 빈집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빈집 실태조사는 늘어나는 빈집 문제에 대한 심각성과 최근 빈집 활용에 대한 정책적 수요 인식에 따라 이뤄졌다.

도시와 농어촌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파악한 충남도는 도시재생과 연계한 빈집활용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빈집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도는 2018년 12월 한국감정원과 ‘빈집정보시스템 구축’ 협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15개 시·군에서 빈집 실태조사를 했다.

조사는 전기와 상수도 등 사용량이 없는 빈집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결과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자체 현장검증도 벌였다. 도는 5532가구의 빈집을 확인해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근거해 빈집 등급을 확정했다.

빈집 가운데 활용 가능한 1∼2등급 빈집은 3405가구로 나타났다. 불량 상태인 3등급은 1170가구, 철거 대상인 4등급은 957가구로 집계됐다.

충남도는 올해 불량 상태와 철거 대상 빈집(3∼4등급)을 3개년에 걸쳐 정비하거나 철거하고 한국감정원과 협의해 빈집정보시스템에 빈집을 매매·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화할 계획이다.

홍성=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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