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남구청장 재선거..후보군과 전략은?
[KBS 울산]
[앵커]
4월 7일 재·보궐선거에 울산에서는 남구청장 재선거가 실시됩니다.
내년 지방선거의 전초전이라는 점에서 여야 정치권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후보군과 정당별 전략을 살펴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30일부터 예비후보자 검증을 위한 공모에 들어갔습니다.
당내에서는 이재우 시당 중소상공인 권익살리기 특별위원장과 박영욱 시당 홍보소통위원장이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여기에다 심규명 남갑 지역위원장과 박성진 남을 지역위원장, 이미영 시의회 전반기 부의장, 김석겸 전 남구 부구청장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함께 남구청장 재선거도 중앙당에서 직접 공천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상헌/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 "도덕성이 검증된 인물로서 남구는 물론 울산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유능하고 경쟁력 있는 인물을 적극 추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는 달리 국민의힘은 울산시당에서 직접 공천을 주관합니다.
국민의힘은 서동욱 전 남구청장과 안수일 시의회 부의장, 변식룡·임현철 전 시의원, 박기성 전 시장 비서실장 등이 후보군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달말에서 다음달 초 사이 후보자 공모에 들어간 뒤 늦어도 3월초에 공천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서범수/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 : "당선 가능성에 주안점을 두면서 개혁과 전체 주민들을 아우를 수 있는 통합의 리더십을 갖춘 사람을 공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양당은 아직 공천 방식을 결정하지 않은 가운데 경선과 전략 또는 단수공천을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진보당에서는 김진석 시당 정책위원장이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남구청장 재선거는 비록 기초단체장 선거지만 내년에 치러질 대선과 지방선거의 민심을 가늠할 수 있는 전초전이라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그래픽:박서은
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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