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럭' 최태웅 감독..OK금융그룹에 역전패
[뉴스데스크] ◀ 앵커 ▶
일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프로배구에서 OK금융그룹이 현대캐피탈에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심판 판정에 불만을 나타내며 소리를 질렀는데요.
무슨 일이었을까요?
손장훈 기자
◀ 리포트 ▶
1세트 다우디의 후위 공격자 반칙이 선언돼 점수를 뺏기자 최태웅 감독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최태웅] "공을 넘기는 거 아냐? 공격이에요, 지금? 점프를 했어요?"
이번엔 펠리페의 스파이크가 나갔다고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지만 원심이 유지되자 목소리는 커졌고,
[최태웅] "아니, 아니.. 제가 알기론 제일 많이 눌린데에요… 아니요 보세요 제가 질문하잖아요"
결국 화를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으아!!! 아!!"
지켜보던 선수들은 화들짝 놀랐고, 최 감독은 지나친 항의에 경고를 받아야 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후 현대캐피탈이 1,2세트를 따내면서 '버럭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승리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펠리페를 앞세운 OK금융그룹이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면서 역전승을 거뒀고, 다 잡았던 경기를 놓친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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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최고 가드로 꼽히는 이대성과 허훈의 자존심 대결.
마지막에 웃은 건 오리온의 이대성이었습니다.
무리한 1대1 공격으로 지적을 받긴 했지만…
[강을준] "농구는 혼자 하는 게 아니야. (동료가) 보이면 패스, 패스하고 가야 된다고."
4쿼터 막판 승부처에서 득점을 책임지며 오리온의 단독 2위 도약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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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KCC는 전자랜드를 꺾고 10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종료 9.7초 남기고 역전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데이비스가 세 번의 시도 끝에 득점에 성공해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MBC뉴스 손장훈
(영상편집: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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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장훈 기자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053758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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