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윤균상, 이상형 고백 "웃는 모습 예쁘고 귀여운 여자" [종합]
[OSEN=전미용 기자] 연예대상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연예대상에 참석한 미우새 아들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태성은 동생과 함께 기르고 있는 반려견 카오와 몬드와 점집을 찾았다. 이태성은 "선생님이 강아지 관상 봐주신다 그래서 왔다"고 밝혔다. 역술인은 카오를 보며 "사목견이다. 눈 위에 눈이 더 있다. 귀신을 보거나, 물리치는 능력이 있다. 왕자병도 있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자기가 작은 강아지인 줄 모른다. 곰 같은 기질을 가지고 있다. 만약에 사람으로 태어났다면 아랫사람을 전두지휘하는 경찰이었을 거다. 자기가 갖고 싶은 걸 어떻게서든 가지는 아이다"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역술인은 카오와 몬드가 사람으로 치면 슈퍼스타급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사진 많이 찍어서 올려라 본인들 한테도 좋다. 두 강아지 에 두 형제가 액땜을 하고 넘어간 부분이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이후 점쟁이는 이태성의 사주풀이를 하며 "무언가를 잃게 되는 나쁜 운인 실물수가 있었는데.. 얘들이 와서 넘어갔다. 2년 쯤 운이 안 좋았는데 괜찮았냐? 기운이 되게 좋은 사람인데..롤러코스터 형상이다. 너무 깔끔 떨지마라. 그러면 여자복도 없다. 조바심을 내지 마라. 운이 발휘되는 시점은 39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은 말 같은 사람이다. 말은 잠도 서서잖다. 여자도 왜 못 만나냐 잡혀 있기 싫거든. 그 마음이 없어지는 게 불혹은 되어야 한다. 결혼운은 있다. 이 사주는 한 번 갔다 와야 하는 거다. 마흔 이후에는 이별수가 없다. 여자 생기면 카오한테 보여줘라. 안 좋으면 싫어할 거고 좋으면 반길 거다"라고 말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카오는 거울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바라봤고 이태성은 "그래 너 자아도취하고 있어. 네가 얼마나 멋진지 함 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카오의 사진을 찍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몬드가 장난감을 꺼내달라고 칭얼거렸고 이태성은 몬드에게 장난감을 건넸다. 그러자 카오가 몬드의 장난감을 뺏어 자기 집에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임원희의 일상이 공개됐다. 임원희는 정석용과 연예대상에 가기 전에 마사지를 받았고 정석용은 "내가 연예대상은 가게 될 줄은.. 연예대상 처음 가 본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이에 임원희는 "보고 싶은 사람 있냐?"고 물었고 정석용은 "걸그룹 오나"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원희는 "우리가 초대 받았는데.. 상을 받을 수도 있잖아. 수상 소감 생각해본 거 있어? 밥상에 숟가락 이후로 그걸 따라 잡을 수 있는 건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임원희는 정석용에게 "메인 피디, 작가 이름은 아냐?", "소감할 때 생각보다 떨려", "클로즈업 하는 짧은 시간도 잘 견뎌야 돼"라고 조언했다.
마사지를 받은 후 메이크업을 받으러 갔다. 임원희는 샵의 거울은 "왜 이렇게 객관적인지..너무 적나라하다"며 속상해했고 정석용은 "나는 요즘 유연석 닮았다는 말 들어"라고 말했다. 이에 임원희는 "누가 한 말이지. 누가 그런 심한 말을 했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임원희는 "나는 살찐 조인성 소리 들었다"고 이야기했고 이어 "봄여름보다 가을겨울이 좀 낫다"고 설명했다.정석용은 "나는 군대갔다 와서 급속히 노화가 왔다. 그때부터 노안 소리들었다. 복학했을 때 학교에서 교수님 소리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마사지 받고 신경 썼더니 좀 멋있는 거 같다"고 이야기해 폭소케했다.
이후 임원희는 "우리 베스트 커플상에 호명 되면 기분이 어떨 것 같아?"라고 물었다. 그 순간 '쨍그랑' 소리가 들렸다. 그러자 임원희는 "징조가 좋지 않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사부 팀에서 나만 상을 못 받았어. 그때 정말 창피하더라. 오늘은 그런 느낌 받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했고 정석용은 "우리 오늘 가지 말까?"라고 대답했다.
헤어와 메이크업을 마친 뒤 두 사람은 연예 대상 시상식에 참석했고 대기실에서 김종국, 김희철, 오민석, 탁재훈, 이상민과 만났다. 임원희는 김종국에게 "오늘 대상 후보던데.. 축하한다"고 전했고 김희철 역시 "오늘 대상인데? 받아요? 우리나라도 겸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종국은 "상을 못 받아도 참석하는 데 의미가 있지 않냐. 괜히 생각하고 있다가 못 받으면 서운해서 생각 안 한다"고 대답했다. 탁재훈은 대상후보들을 확인 한 후 "무슨 사무직이 상을 받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미우새 멤버들은 누가 상을 받을까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들이 활약했던 모습을 떠올렸고, 김희철은 김종국에게 "혹시 대상 받으면 어떻게 할 거야?"라고 궁금해했고 김종국은 "소원 들어줄게. 난 안 탈 테니까"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정석용은 "무슨 소원을 말할 줄 알고.. 나도 말해도 되는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희철은 김종국에게 "지난 번에 미우새vs런닝맨 중에서 런닝맨을 더 먼저 말하던데"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워낙 런닝맨이 오래했고.. 그런데 이번에 대상타게 되면 미우새 먼저 말할게. 동엽이 형이 우리 어머니한테도 너무 잘해주셨고."라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이 서운해하자 김종국은 "알았어. 형 이야기 할게.. 꼭 할게"라고 이야기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신동엽은 "이제야 호명의 비밀을 알게 됐다. 왜 다들 그렇게 탁재훈 이야기를 하나 궁금했었다"며 웃음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게스트로 윤균상이 등장했다. 서장훈은 윤균상에게 "전주가 고향인데 지금은 서울에서 혼자 산다고?"라고 물었고 윤균상은 "혼자산지 11년 됐다. 집안일도 어지간한 건 다 한다. 하지만 음식 솜씨는 늘었지만 여전히 거지 같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와 외할머니가 해주는 음식만 먹어서 할일이 없었다. 저는 요리보다 조리. 정말 음식은 자신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윤균상은 "저는 고양이 네 마리를 키우고 있다. 제가 강아지를 키웠는데.. 작품을 하면 집에 있는 시간보다 나와 있는 시간이 많잖냐. 어느날 강아지가 집에 돌아오니 배 위에 올라와서 소변을 보더라. 알고보니 분리불안이더라.. 그래서 부모님 댁에 보냈다. 이후 제가 우울증이 와서 고양이를 키우게 됐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연애 스타일이 꼰대 스타일이라던데 무슨 말이냐"고 물었다.
이어 이상형으로 "저는 귀여운 사람을 좋아한다. 웃는 모습이 예쁜 사람이 좋다"고 밝혔다. 이후 신동엽은 윤균상에게 "부모님에게 했던 가장 미운 짓이 뭐냐?고 물었다.이에 윤균상은 "연예인이다 보니 예의 바르게 하려고 애를 썼다. 그런데 정작 가족들한테 짜증을 내고 있더라. 정말 못난 짓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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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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