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미우새' 임원희·정석용, 베스트 커플상→김종국 대상 수상

석훈철 2021. 1. 1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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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임원희·정석용 콤비가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연예대상에서 수상한 미우새 멤버들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이날 임원희는 정석용을 위해 피부 관리를 준비했다. 그는 "뜨거운 기운을 빼주는 팩이야. 다 널 위해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정석용은 "얼굴 뜨겁기로는 네가 훨씬 더 뜨겁지"라고 받아쳤다. 이어 "우리 이제 자막에 짠희, 짠용 안 뜨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임원희는 "오늘 연예대상이잖아"라고 운을 뗐다. 정석용은 "나는 내가 연예대상 시상식에 가는 게 신기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원희는 "연예대상에서 보고 싶은 사람 있어?"라고 물었다. 정석용은 "걸그룹도 오나?"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석용은 메이크업 받던 중 "나 요즘 그런 말을 들었어. 유연석 닮았다고"라고 털어놓았다. 이를 들은 임원희는 "누가 한 말이지? 누가 그런 심한 말을"이라고 받아쳤다. 이어 "나도 살찐 조인성·마츠모토 준이야"라고 화답했다.

임원희는 "내가 가을에 잘생겨져"라고 운을 뗐다. 이를 들은 정석용은 "무슨 말도 안 되는 얘기야"라며 "그럼 점점 못생겨질 일만 남은 거야?"라고 받아쳤다. 이어 "나 어렸을 때 아주머니들이 '얘는 밖으로 내보지 말라. 유괴당한다고. 귀여워서'라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임원희는 "점점 욕 먹을 짓을 많이 하네"라고 받아쳐 웃음을 선사했다.

임원희와 정석용은 대기실에서 김종국·오민석·김희철·탁재훈을 맞이했다. 김희철은 "형, 오늘 대상 후보죠? 받아요?"라고 물었다. 김종국은 "사람인지라 기대하면 조금은 서운하다"며 "일부러 기대감을 누른다"라고 밝혔다.

미우새 멤버들은 활약상을 살펴봤다. 오민석은 "첫저 혼자 나온 것 중 최고 시청률은 17%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임원희는 "나는 김희선 나온 편이 20%다"고 털어놓았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그건 희선이 덕이잖아"라며 "너 안 나왔어도 20% 넘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럼에도 임원희는 "석용이랑 나온 하얼빈편은 26.4%야"라고 자랑을 이어갔다.

김희철은 김종국의 대상 공약을 물었다. 김종국은 "솔직히 받을지 안 받을지 모르겠지만 내가 말하면 소원(들어줄게)"라고 답했다. 하지만 그는 "냉정하게 소감 준비 안했어"라고 밝혔다. 김희철은 "오늘 상 받으면 미우새와 런닝맨 중 뭘 먼저 말할 거예요?"라고 물었다. 이에 김종국은 "어머니 잘 챙겨주셔서 미우새 먼저 할 거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오민석은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이어 임원희와 정석용이 베스트 커플상을 김희철과 이상민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멤버들은 공약대로 수상소감에서 탁재훈을 언급했다. 탁재훈은 고대하던 특별상을 수상했다. 탁재훈은 평소와 달리 진지하게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종국이 멤버들의 예상대로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제가 이런 감정이 올 줄 몰랐습니다"라며 "런닝맨 멤버들을 보고 울컥했던 것 같습니다"라고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우리 미우새 팀들이 상을 받으면 재훈이 형을 언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종국은 "저희 어머니, 너무 멋진 분이다"며 "저희 아버님 유별나시긴 하지만 저희 부모님이셔서 감사하다"며 수상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태성은 동생 성유빈과 함께 카오·몬드의 관상을 살폈다. 관상가는 "카오는 사목견이야"라고 밝혔다. 이어 "눈이 4개라서 해서 사목견이라고 불려요"라며 "이런 강아지들에게 특별한 능력이 능력이 있어요. 가령 귀신을 보거나, 귀신을 물리치거나"라고 덧붙였다.

관상가는 "카오는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경찰이었을 것"라고 밝혔다. 이어 "카오와 몬드가 두 분보다 돈복이 있어요"라며 "얘네들은 사람으로 치면 슈퍼스타급이야"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태성은 "카오는 카메라 앞에서 자신만의 촉이 있어요"라고 화답했다.

관상가는 "얘네들 덕분에 두분이 액땜을 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카오와 몬드가 들어오면서 태성 씨의 실물수가 해결됐다"고 했다. 이어 "태성 씨는 인생이 롤러코스터 같아. 기운이 되게 좋은데 좋은 기운만큼 잘 보였다"고 진단했다. 관상가는 "너무 깔끔떨면 안 돼"라며 "남자가 너무 깔끔떨면 여자복도 없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관상가는 "태성 씨 사주는 어디다 갖다 넣어도 '한번 갔다 와라'다"고 말했다. 이어 "마흔 넘어야 결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관상가는 "여자 생기면 카오 씨에게 먼저 보여주세요"라고 제안했다. 이에 이태성은 "그런 능력이 있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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