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대신 방역 현장으로 날아간 '드론 공동방제단'

김범환 2021. 1. 10.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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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촌은 요즘 코로나에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 돼지 열병까지 3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무실에서 하던 각급 기관과 단체의 취임식과 시무식도 생략됐는데요.

방역 현장을 찾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의 어려움을 듣는 것으로 대신했습니다.

김범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여름 물난리 직후 병해충 방제에서 맹활약한 농협의 공동방제단,

드론을 활용한 방제단의 새해 첫 임무는 철새가 많이 날아오는 하천 방역이었습니다.

곳곳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창동 / 구례 축산업협동조합 조합장 : 두 농가에 AI가 발생해서 구례 관내 21만 9천 수를 매몰 처분했습니다. 그래서 농협 공동 방제단과 드론 방역단이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날씨와 상관없이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자동화 기술로 농작물을 기르는 스마트 팜.

농협은 올해 농사에서 나아가 금융과 유통에도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 보급을 확대합니다.

농협은 농업인과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생산과 도매, 가공, 판매에까지 단계별로 유통 혁신에 더 힘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생산비를 줄이고 영농형 태양광과 농외 소득원 확충 등으로 농가 소득을 높이는 노력은 물론입니다.

[박서홍 /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 본부장 : 연초부터 코로나 환자가 급증하고 있고 우리 농가에는 조류인플루엔자이라든가 아프리카 돼지 열병 때문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취임의 기쁨보다 마음이 무겁습니다만, 현장에 계신 분들과 협의해서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전남의 친환경 인증면적은 전국의 57%.

농협은 자연을 살리는 친환경 농업과 함께 코로나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식량 안보를 위해 쌀 수확량을 늘리는 데도 힘쓸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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