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432명 확진..3차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회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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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10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3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자정까지 42명이 늘어 총 66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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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10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다만 확진자 증가 폭은 이전보다 크게 줄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3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23명보다 191명 적다. 이는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되기 전인 지난해 11월 말 수준이다.
확진자의 지역 분포를 보면 수도권이 306명(70.8%), 비수도권이 126명(29.2%)이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 144명, 서울 140명, 광주 24명, 인천 22명, 부산 19명, 울산 16명, 경남 13명, 강원 11명, 대구·충북 각 10명, 충남 8명, 전북 5명, 경북 4명, 전남 3명, 제주 2명, 대전 1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 발생 흐름상 5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자정까지 42명이 늘어 총 66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는 새해 들어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0명 아래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역사회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신규 확진자는 이달 1일부터 1027명→820명→657명→1천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65명을 기록했다.
최근 1주간 상황만 보면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774명꼴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737명으로 거리두기 3단계 기준(전국 800명∼1000명 이상) 아래로 내려온 상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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