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 설인아, 김정현에 신혜선 향한 감정 물었다[종합]

이혜미 2021. 1. 10. 22: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설인아가 김정현과 신혜선의 관계를 경계하고 나섰다.

설인아의 우려대로 신혜선은 김정현에게 조금씩 연모의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10일 방송된 tvN '철인왕후' 10회에선 철종(김정현 분)과 김소용(신혜선 분)의 관계에 강한 질투를 느끼는 조화진(설인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소용이 철종에게 물은 건 "우리 전하께선 어떤 취향이신지? 섹시? 큐티? 청순?"이라는 것.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설인아가 김정현과 신혜선의 관계를 경계하고 나섰다. 설인아의 우려대로 신혜선은 김정현에게 조금씩 연모의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10일 방송된 tvN ‘철인왕후’ 10회에선 철종(김정현 분)과 김소용(신혜선 분)의 관계에 강한 질투를 느끼는 조화진(설인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소용이 철종에게 물은 건 “우리 전하께선 어떤 취향이신지? 섹시? 큐티? 청순?”이라는 것.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이는 철종에 김소용은 “내가 대왕대비 명으로 후궁을 뽑게 됐거든. 그래도 명색이 후궁인데 그쪽 취향으로 뽑아야지”라고 넌지시 말했다.

이에 철종은 김소용의 손을 꼭 잡곤 “그거 좋은 생각입니다”라며 기뻐했고, 김소용은 “내가 확실히 해둘 게 있는데 네가 임금이라고 후궁이 너의 여인이라는 후진적이고 원시적인 생각은 버려. 후궁은 너의 소유가 아니니까. 내 거야. 내 소유라고. 그러니까 후궁들 별궁엔 얼씬도 하지 마”라고 못을 박았다.

이에 철종이 내건 조건은 가문은 자신이 직접 정하겠다는 것. “싫어. 난 배경보다 인물을 따진다고”란 김소용의 투정엔 “정 그러하다면 대왕대비 마마께 후궁책봉은 필요 없다고 강력히 청하는 걸로”라고 일축했다. 결국 김소용은 “알았어. 대신 서로의 영역에 노터치 하는 걸로”라고 당부했다.

문제는 이 같은 둘의 만남을 목격한 조화진이 김소용에게 강한 질투를 느꼈다는 것. 곧장 철종을 찾은 조화진은 “중전마마와 무슨 얘기를 나눴습니까? 제가 봐선 안 되는 겁니까?”라고 따져 물었다.

후궁책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는 철종의 설명에도 그는 “싫다고 하셨겠죠? 이건 중전마마의 계략입니다”라고 소리 높였다.

나아가 “어째서 더 이상 제 이름을 부르지 않으십니까? 이젠 전하의 기분이 되는 이가 바뀌었습니까? 말해주세요, 전하의 진심을. 전하께선 중전을 마음에 품으셨습니까?”라고 대놓고 물었다.

잠시 머뭇거리던 철종은 “나는 중전을 품어선 안 되는 사람이다”라고 고백했고, 조화진은 “품지 않은 것이 아니라 품을 수 없다 하시는군요”라며 끝내 눈물을 터뜨렸다. 이 와중에 오월로 위장된 시체까지 발견되면 조화진은 근심은 더욱 깊어졌다.

한편 이날 대왕대비로부터 “착하게 구세요. 주상”이란 경고를 받은 철종은 악몽을 꾸며 괴로워한 바. 반대로 김소용은 그런 철종과 입맞춤을 하는 꿈을 꾸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철인왕후’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