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인아 "중전을 마음에 품으셨습니까?" 김정현에 눈물 호소 (철인왕후)

설인아가 김정현 앞에서 질투의 눈물을 보였다.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에서는 후궁 조화진(설인아)이 철종(김정현)에게 후궁 책봉에 대한 분노를 드러내는 모습이 펼쳐졌다.

앞서 중전 김소용(신혜선)과 철종은 후궁 책봉에 대한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조화진은 철종이 중전과 후궁 책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하자 "후궁? 싫다 하셨겠죠?"라고 되물었다.

이에 철종은 "눈을 돌릴 필요가 있습니다. 서로 물고 뜯을 수 있는 세력을 던져주면 왕권에 대한 견제가 약화되겠죠"라고 답했고, 이에 조화진은 "그래서 좋다 하셨습니까?"라며 화를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조화진은 "이건 중전 마마의 계락입니다. 예전엔 전하를 기쁘게도 슬프게도 하는 게 저라고 하셨죠. 이젠 바뀌었습니까? 전하의 진심을 말해주세요. 중전을 마음에 품으셨습니까?"라고 말해 철종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신혜선)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김정현) 사이에서 벌어지는 스캔들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 밤 9시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