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20만명 백신 접종..다음 달 1300만명 완료"

2021. 1. 1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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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하루에 20만명씩 백신을 접종, 다음 달까지 1300만명을 접종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10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에 출연, "현재 하루 20만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며 다음 달 중순까지 약 1300만명을 접종하겠다는 정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행콕 장관은 지난주 영국의 백신 접종자가 12월 한달간 접종한 이보다 많다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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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유니버시티 컬리지 병원' 구급차의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 영국 정부가 하루에 20만명씩 백신을 접종, 다음 달까지 1300만명을 접종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10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에 출연, "현재 하루 20만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며 다음 달 중순까지 약 1300만명을 접종하겠다는 정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보리스 존슨 총리는 2월 중순까지 4개 우선순위 그룹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요양원 거주자 및 직원, 80세 이상 및 의료서비스 종사자, 70세 이상, 의료 취약계층 등 1390만명이 대상이다.

행콕 장관은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접종을 제한하는 요소이지만 점차 늘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미 80세 이상 중 3분의 1이 접종을 마쳤다"면서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확대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행콕 장관은 이번 주 경마장, 콘퍼런스홀 등을 개조한 대형 백신 센터 7곳이 문을 열고, 다음 주 추가 개소가 예정된 만큼 많은 사람에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행콕 장관은 이어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영국 내에서 200만명이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소개했다.

앞서 영국은 지난달 8일 전 세계 최초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을 개시했고, 이달 4일부터는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본격 활용에 돌입했다.

행콕 장관은 지난주 영국의 백신 접종자가 12월 한달간 접종한 이보다 많다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정확한 백신 접종자 수치를 매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콕 장관은 그러나 겨울철 특성과 변이 출현으로 인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만큼 봉쇄조치 규정을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국민보건서비스(NHS)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면서 몹시 어려운 상황에 있다며 "집에 머물러달라"고 말했다.

행콕 장관은 프리티 파텔 내무장관에 이어 경찰이 봉쇄조치 위반자에 대해 벌금을 부과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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