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래, 호주오픈에서 생애 첫 승 기록

김홍주 2021. 1. 1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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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테니스의 최고 랭커인 한나래(인천시청)가 생애 처음으로 호주오픈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한나래(세계 204위)는 1월 10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단식 예선 1회전에서 율리아 그래버(세계 227위)에게 1시간 30분 만에 3-6 6-3 6-1로 역전승했다.

한나래는 1세트 2-3, 6번째 게임에서 더블폴트를 범하며 러브 게임으로 자기 게임을 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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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래(자료사진)

[김홍주 기자] 한국 여자 테니스의 최고 랭커인 한나래(인천시청)가 생애 처음으로 호주오픈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한나래(세계 204위)는 1월 10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단식 예선 1회전에서 율리아 그래버(세계 227위)에게 1시간 30분 만에 3-6 6-3 6-1로 역전승했다. 

한나래는 이번까지 호주오픈에 총 4번 출전하였으나 예선 1회전에서 2번 탈락(2017, 2019)했고,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지난해에는 본선 1회전에서 탈락했었다. 

한나래는 1세트 2-3, 6번째 게임에서 더블폴트를 범하며 러브 게임으로 자기 게임을 내주었다. 한나래는 3-5의 9번째 게임에서 이날 첫번째 브레이크 포인트를 잡으며 게임을 따라잡을 기회가 있었으나 살리지 못했다. 한나래는 첫세트에서 세컨드 서비스 득점률이 40%에 불과한 것이 발목을 잡았다. 

한나래는 2세트에서 상대의 첫번째 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3-0으로 앞서나간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한나래는 2세트에서 세컨드 서비스 득점률이 67%까지 오르며 자신의 게임을 잘 지켰다. 

한나래는 2세트의 여세를 몰아 3세트에서도 상대의 첫 게임을 브레이크 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기세를 올린 한나래는 5번째 게임도 듀스 접전 끝에 따내며 4-1로 달아나 승리를 예약했다. 

한나래는 이날 서비스 에이스 4개를 포함하여 73%의 높은 서비스 득점률로 서비스 게임을 잘 풀어나갔다. 

한나래는 2회전에서 예선 17번시드의 츠베타나 피론코바(불가리아)와 대결한다. 세계 136위의 피론코바는 33세의 노장으로 생애 최고랭킹이 2010년 기록한 31위이다. 2014년 시드니에서 유일한 투어 타이틀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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