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훈 서바이벌 3차 우승..안지훈 2연속 준우승 분루

2021. 1. 1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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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이 강한 김동훈(한국랭킹 11위·화성시체육회)이 3쿠션 서바이벌 3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종료 성적은 안지훈 70점, 에버리지 1.421 준우승자 안지훈은 54점, 1.211. 3위 이범열 22점, 0.789, 4위 정해창 14점, 0.684다.

기복 없는 뛰어난 플레이로 이 대회에서 급부상한 안지훈은 서바이벌 2차전에 이어 2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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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훈이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양팔을 불끈 쥐면서 포효하고 있다. [이하 MBC 스포츠플러스 중계화면 캡처]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소리 없이 강한 김동훈(한국랭킹 11위·화성시체육회)이 3쿠션 서바이벌 3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0일 일산 MBC 드림센터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 대회 결승전. 마지막 이닝에서 3연속 득점하며 2위 안지훈과 점수 차를 70-54로 벌린 김동훈이 회심의 세이프티를 한다. 뒤돌리기 리버스엔드를 구사하며 1적구였던 안지훈의 수구를 위로, 자신의 수구는 아래 2적구 근처에 위치시키면서 공격권을 넘겼다.

계산된 디펜스였다. 안지훈은 타임아웃을 써가며 신중하게 마지막 공격기회에서 플러스투 시스템으로 3레일 퍼스트 샷을 시도했으나 득점하지 못 하고 짧게 빠져나갔다. 이 순간 김동훈은 ‘으아’ 하고 괴성을 지르며 뛰쳐나왔다. 안지훈은 쓰린 속에도 불구하고 등을 두드려주며 그를 축하해 줬다.

경기종료 성적은 안지훈 70점, 에버리지 1.421 준우승자 안지훈은 54점, 1.211. 3위 이범열 22점, 0.789, 4위 정해창 14점, 0.684다.

우승자 인터뷰중 뒤늦게 요청받은 우승 세리머니를 하겠다며 돌발행동을 한 김동훈. 이를 난감하게 바라보는 아나운서의 표정이 볼 만 하다.

김동훈은 이번 우승으로 이번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대회 슛아웃 복식에서 최성원과 짝을 이뤄 우승한 데 이어 이 대회 첫 2관왕에 올랐다. 기복 없는 뛰어난 플레이로 이 대회에서 급부상한 안지훈은 서바이벌 2차전에 이어 2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날 앞서 열린 준결승 경기에서는 1조 안지훈 김동훈 허정한 차명종이, 2조 정해창 이범열 김현석 최호일이 경기를 펼쳤다.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다음 경기는 여자 개인전으로, 오는 12~16일 세계 1위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 한국 1위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한지은, 이신영, 김진아 5명이 우승을 가린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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