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연속 6백 명대..이번 주 확산세 분수령

김승환 2021. 1. 1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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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재생산 지수, 2주 전 '1' → 지난주 '0.88'
방역 당국 "17일 전 하루 평균 4백~5백 명대 목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6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 확산 추세에 따라 다음 거리 두기 조치의 방향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3차 유행'이 정점을 지나 완만하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10일 0시 기준 전날보다 24명 늘어났지만 사흘 연속 6백 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주 전 지역 발생 기준 하루 평균 확진 인원이 9백 명을 넘었지만,

지난주는 7백 명대로 2백 명 가까이 뚝 떨어졌습니다.

또, 확진자 한 명이 추가로 감염시키는 정도를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 지수'도 2주 전 '1'에서 지난주 '0.88'로 떨어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가 끝나는 오는 17일 전에 하루 평균 확진자를 4백~5백 명대로 낮추는 게 목표입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반전세로 돌아섰으나, 아직 긴장을 풀기엔 불안한 요소가 많습니다. 모쪼록 긴장을 늦추지 말고, 앞으로 일주일 간만 집중해 주실 것을 부탁 드립니다.]

그 이후 수도권 지역에서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를 완화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종교시설, 가족 모임, 사우나 등 여전히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백순 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돌발적인 대규모 집단 발생이 일어나지 않아야 되는데 실제 완화를 한다고 그러면 폭발적인 증가가 일어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사회 곳곳에서 경제적 고통과 피로감을 호소하는 가운데,

이번 주가 코로나19 '3차 유행' 확산세가 확실히 꺾일지 가늠할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YTN 김승환[k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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