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언더+5언더+6언더..임성재 '멘탈 갑'으로 첫우승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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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프 임성재(23)가 새해 첫 대회부터 3라운드 중간합계 17언더파 202타로 기세를 올리고 있다.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70만 달러) 셋째날에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7언더파 202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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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3R 공동 5위
세계 정상급 선수 42명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
공동 선두 라이언 파머·해리스 잉글리시에게 4타차 5위
저스틴 토마스와 중간합계 17언더파 202타 어깨 나란히
[윈터뉴스 이규원 기자] "아마 지금 샷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퍼트만 잘 들어가면 될 것 같다. 내일도 집중해서 잘 쳐보겠다"
프로골프 임성재(23)가 새해 첫 대회부터 3라운드 중간합계 17언더파 202타로 기세를 올리고 있다.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70만 달러) 셋째날에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7언더파 202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보다 순위가 두 계단 상승했다.
꾸준함이 돋보였다. 8일(한국시간)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7타를 친 임성재는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쳐 5언더파 68타를, 이날 6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최강의 멘탈을 자랑하고 있다.
임성재는 공동 선두 라이언 파머, 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에게 4타차로 다가서면서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역전 우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정상급 선수 42명이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이다.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리며, 컷 탈락은 없다.
지난해 혼다 클래식 우승자 자격으로 대회에 임하고 있는 임성재는 셋째날 보기 1개를 범하는 동안 이글 1개, 버디 5개를 쓸어담았다.
임성재는 5번홀(파5) 이글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두 번째 샷을 홀컵 7m 부근으로 보낸 뒤 깔끔한 퍼트로 2타를 줄였다.
8번홀 보기를 범했지만 9번홀 버디로 곧장 만회한 임성재는 후반 들어 힘을 냈다.
14번홀부터 3연속 버디 퍼트를 홀컵에 떨어뜨리면서 기세를 올렸다. 파5홀인 마지막 18번홀에서도 안정적인 코스 공략으로 버디를 수확, 기분 좋게 하루를 마쳤다.
임성재는 "오늘도 1~2라운드처럼 샷도 좋았고, 편안하게 경기를 했다. 버디 기회를 많이 못 살려서 아쉽지만, 그래도 6언더파면 잘 쳤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이어 "내일도 집중해서 잘 쳐보겠다"면서 최종 라운드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콜린 모리카와가 중간합계 20언더파 199타 단독 3위를 차지했고, 다니엘 버거(이상 미국)가 1타 뒤진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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