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보험사 사칭' 견인차 주의..신분 확인 필수!

이청초 2021. 1. 1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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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일부 사설 견인업체들이 유명 보험회사를 사칭해 교통사고 처리에 나서면서, 분쟁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업사로 교통사고 피해 차량이 견인돼 옵니다.

견인차에는 특정 보험회사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기사들의 옷에도 같은 회사의 로고가 박혀 있습니다.

그런데, 견인비용은 해당 보험사의 표준 이용료보다 4배 많게 나왔습니다.

게다가, 견인업체가 소개해 준 렌트카를 신청했다 취소하자, 렌트카 반환 비용까지 물어야 했습니다.

이 견인기사들이 해당 보험회사 직원이 아니었던 겁니다.

하지만, 사고 차량 운전자는 이런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주장합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음성변조 : "나는 같은 △△(보험회사)이니까 되겠지 뭐. 내미는 게 아무 것도 안 쓴 뭘 주더라고, 그래서 서명해줬더니 그냥 알아서 끌고 간 거에요."]

견인기사들은 자신들의 신분을 미리 알려줬다고 반박합니다.

[견인기사/음성변조 : "(해당 보험회사 직원이) 저희 보고 지정업체가 아니라고 하니까, 그럼 개인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개인(업체) 명함을 드렸던 거죠."]

하지만, 해당 보험사는 이들이 회사 이름을 사칭한 것이라며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폭설 등 비상시에 계약을 맺고 일을 하는 예비기사인데, 사전 허가도 없이 직원처럼 행동했다는 겁니다.

[해당 보험사 직원/음성변조 : "그 사설 렉카는 자기가 사칭을 했던 거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서 (예비기사) 선정할 때도 선발 기준을 강화하고, 현재 등록된 예비출동을 재검증을 하겠다는 입장이고요."]

한국소비자원은 견인차량을 둘러싼 분쟁이 한해 300건 넘게 접수되고 있다며, 유사한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견인차와 보험사 신원부터 꼼꼼히 따져봐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이청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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