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구치소 직원 2명 추가 확진..'음성' 여성 수용자는 대구 이감

허진무 기자 2021. 1. 1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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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코로나19 6차 전수검사가 진행된 지난 5일 서울동부구치소에서 한 직원이 방호복을 입고 있다.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법무부는 10일 동부구치소 직원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225명으로 늘었다. 격리된 인원은 총 1180명(직원 31명, 수용자 1038명, 출소자 111명), 격리해제된 인원은 총 45명(직원 15명, 수용자 25명, 출소자 5명)이다.

전날 동부구치소에서는 7차 전수검사 결과 남성 수용자 11명, 여성 수용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밀접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이던 직원 1명도 확진됐다. 법무부는 1~5차 전수검사에서 여성 수용자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는 이유로 6차 전수검사에 여성을 포함하지 않았는데, 7차 전수검사에서 첫 여성 확진자가 나왔다.

법무부는 이날 음성 판정을 받은 나머지 여성 수용자 320여명 중 직·간접 접촉자와 기저질환자 등을 제외한 250여명을 신축 건물인 대구교도소로 이감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 수용자와 함께 생활하던 여성 수용자 3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법무부는 오는 11일 여성 수용자도 포함해 동부구치소에 대한 8차 전수검사를 벌일 예정이다. 교정시설별 확진 수용자는 서울동부구치소 668명, 경북북부2교도소 333명, 광주교도소 16명, 서울남부교도소 17명, 서울구치소 1명, 강원북부교도소 3명이다.

허진무 기자 imagi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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