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거리두기 완화?..'숨은 감염'이 관건
[KBS 대구]
[앵커]
오는 17일까지로 연장된 코로나19 거리두기 2단계가 앞으로 어떻게 될 지 관심인데요.
강화된 거리두기로 확진자 수가 다소 감소세를 보이긴 하지만,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숨은 감염자들을 관리하지 못하면 그동안의 노력이 허사가 될 수 있다며 이와 관련한 방역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달 24일부터 강화된 거리두기.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밤 9시 이후 영업 금지, 그리고 비대면 종교행사 등이 골자입니다.
확진자 수는 다소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1일평균 확진자 수를 보면 대구는 12월 마지막주~1월 첫째주까지 32.4명이었던 것이 1월 둘째주는 21.8명으로 감소했고, 같은 기간 경북은 25.4명에서 26.1명으로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방역당국은 그러나 여전히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숨은 감염자 때문입니다.
특히 상주 BTJ 열방센터의 경우 지난달 초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전국적으로 관련 확진자가 5백 명을 넘어섰는데도 방문자 중 대구는 60%, 경북은 20% 정도가 아직 검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채홍호/대구시 행정부시장 : "증상이 없어도 시민 누구나 무료로 신속하게 익명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선별검사소나 호흡기 전담클리닉 주말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아 (검사하세요)."]
또 마사지 업소 등 불특정 다수가 방문하는 장소에서 감염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무증상과 감염경로 미확인이 각각 전체 확진자의 40%와 20%에 이릅니다.
[최은정/경상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확산방지를 위해)소모임,식사할 때 대화하는 이 부분을 금지를, 대화를 자제해 주시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오는 17일 이후 거리두기를 완화하려면 숨어있는 감염원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그래픽:손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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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기자 (truep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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